“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 -“그리스도적 실존” 개념을 중심으로 한 로마노 과르디니(Romano Guardini)의 신앙 이해 = “It is no longer I who live, but it is Christ who lives in me”(Gal. 2,20)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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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1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1-13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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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Anliegen dieses Aufsatzes ist, das Verständnis des christlichen Daseins von Romano Guardini(1885-1968) zu analysieren und zu rekonstruieren. Anhand dieser Ananlyse will der Verfasser das Personkonzept Guardinis darstellen und herausfinden, was Guardini mit seinem dialogischen Denken sagen will. Dabei wird sich zeigen, was dies für die Gläubigen von Heute bedeutet. Bei diesem Aufsatz geht es hauptsächlich um Guardinis anthropologisches Hauptwerk 「Welt und Person」.
Um das zu erreichen, geht der Verfasser zunächst in seine Weltanschauung und seine Gegensatztheorie ein, auf deren Basis er das Verhältnis des Menschen zur Welt analysiert. Nach seiner These stehen die menschliche Person und die Welt im Gegensatz-Verhältnis, dessen Grundprinzip die “Einheit in der Unterschiedenheit” ist. Für den Begriff der Existenzwelt ist das Verständnis dieses Verhältnisses sehr wichtig.
In bezug auf die menschliche Person hat Guardini insgesamt drei Dimensionen der Person vor Augen, nämlich ontologische, dialogische und selbstzweckliche Dimension. Der Aufsatz fokussiert sich auf die dialogische Dimension, die einen besonderen Bezug zu dem theologischen Begriff der Person hat. Katholische Theologie kennt nämlich den Begriff “Gottes Anruf”, aufgrund dessen der Mensch in einer speziellen Beziehung zu Gott steht und damit eine hervorrande Stellung in der Welt einnimmt. Mit seiner hervorragenden Stellung ist ihm zugleich die Aufgabe übergeben, welche Folgendes zum Inhalt hat: die von Christus, dem menschgewordenen Gott, offenbarte, eigentliche Ich-Du-Beziehung wiederherzustellen und so die Schöpfung zur Vollendung zu verhelfen.
Apostel Paulus war das ideale Beispiel für das neue christliche Dasein und auch dafür, wie ein Mensch in der engsten Verbindung mit geistgewordenem Christus leben kann. Die Weise, wie das neue christliche Dasein mit Christus anfängt, veranschaulicht das sog. Damaskus-Erlebnis Pauli, und wie dieses neue Dasein aussieht zeigt die Bibelstelle, die er in seinen Briefen immer wieder schreibt: “Nicht mehr ich lebe, sondern Christus lebt in mir.”(Gal 2,20)
본고의 일차적 목표는 독일의 저명한 신학자 로마노 과르디니Romano Guardini(1885-1968)의 그리스도적 실존의 개념을 분석하고 재구성하는 것이다. 이를 기초로 하여 필자는 그가 현대의 신앙인들에게 제시하고자 했던 바람직한 그리스도적 삶의 방향성을 도출하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를 묘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그리스도적 실존의 분석을 위해서 우선 과르디니가 가지고 있던 세계관의 저변에 깔려 있는 “대립사상(Gegensatztheorie)”과 이를 통해 현상학적으로 파악한 세계의 존재, 그리고 그러한 세계와 실존적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인간 인격의 개념을 개괄한다. 우선 대립사상은 모든 존재자, 특히 생명체의 존재 원리에 대한 과르디니의 통찰로부터 말미암은 것인데, 이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차이 속의 통일”이라 할 수 있다. 마치 육체와 영혼이라는 두 상반되는 요소가 결합되어 인간이라는 존재를 이루듯이 말이다. 실존세계(Existenzwelt)의 개념은 세계와 인간을 이러한 대립관계에서 보았을 때의 세계를 말한다.
인간의 인격과 관련하여 과르디니는 이를 철학적으로 크게 존재론적, 대화론적, 목적론적으로 파악했는데, 본고가 초점을 맞춘 것은 대화론적 분석이다. 이는 인간의 인격이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비로소 현실화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분석은 그의 신학적인 인간 이해를 위한 기초를 제공한다. 인간은 하느님의 부름(Anruf)이라는 특별한 방식으로 창조되었기에, 하느님과 특별한 관계에 있으며, 그 역시도 부름을 통해 세계와 인격적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러한 인간의 이중적 관계성은 인간으로 하여금 세계에서 각별한 위치를 차지하게 하고, 그와 동시에 그에게는 특별한 과제도 주어졌으니,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관계성의 원형을 재현함으로써 창조를 완성으로 이끄는 데 일조하는 것이다.
바오로 사도는 이 과제가 어떻게 구체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는데, 소위 다마스쿠스 체험을 기점으로 그는 그리스도와 내실존적 관계(Inexistenz-Verhältnis)를 이룸으로써 현대를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모범이 되었다. 그리스도적 실존의 원형인 이 내실존적 관계는 그의 증언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 을 통해 잘 드러난다.
현대의 신앙인들에게 다소 추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이 말씀은 사실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가장 근본적인 삶의 원칙을 제시해주는 것이며, 과르디니 신학사상의 핵심을 꿰뚫는 명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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