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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인식적 의무론과 믿음의 비의지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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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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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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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1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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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환 교수는 그의 최근 논문 『인식적 정당성에 대한 두 가지 의무론적 이해와 비의지성 반론』에서 인식적 의무론을 약한 의무론과 강한 의무론으로 구분하고, 이 중에서 약한 의무론을 옹호한다. 특히 인식적 의무론에 대해 제기된 이른바 ‘믿음의 비의지성 문제’를 약한 의무론적 정당성의 개념을 이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식적 의무론의 대표적인 난점인 믿음의 비의지성 문제에 따르면 우리가 내성과 지각을 통해 형성하는 내성믿음들과 지각믿음들은 비의지적으로 형성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믿음들에 인식의무를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약한 의무론과 강한 의무론이 임 교수가 의도하는 인식론적 함축이 있는 적절한 구분이 아님을 주장한다. 또한 약한 의무론을 이용해 믿음의 비의지성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성공적이지 않음을 주장한다. 특히, 약한 의무론은 비의지적 믿음들 중 정당화되지 않는 믿음들에 관련하여 반직관적 함축을 갖는데 이와 같은 난점을 약한 비의지성 개념에 호소하여 해결하려는 임 교수의 시도는 성공적이지 않다. 끝으로 칸트원리를 받아들이는 한 필자의 입장이 총체적 회의론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임 교수의 비판은 필자의 견해를 잘못 이해한 것이다.
In his recent paper “Two Types of Deontological Conception of Epistemic Justification and Involuntariness Objection”, Professor Il-Hwan Rim divides epistemic deontologism into the strong form and the weak form, and defends the latter. In particular, he argues that weak deontologism can deal with the problem of doxastic involuntariness raised against epistemic deontologism more effectively than strong deontologism. According to the problem of doxastic deonologism, which is the most important objection against epistemic deontologism, most of our introspective and perceptual beliefs can"t be subject to epistemic duty, because these beliefs are formed involuntarily.
In this paper, I argue that Professor Rim"s distinction between weak and strong epistemic deontologism is not a proper distinction which has such epistemic implications that he intends. In addition, he fails to provide a successful argument for his claim that weak deontologism can handle the problem of doxastic involuntariness effectively. In particular, weak deontologism has a counter-intuitive implication with regard to unjustified beliefs among involuntary beliefs, and Professor Rim"s attempt to handle this difficulty is implausible. Finally, Professor Rim"s criticism that my view falls into a total skepticism insofar as I accept Kant"s principle is due to his misunderstanding of my view.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3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기타) | |
2018-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12-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PHILPSOPHY -> CHEOLHAK: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0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철학외국어명 : PHILPSOPHY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1 | 0.41 | 0.4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 | 1.181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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