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싸꺄빤디따(Sa skya paṇḍita)의 마하무드라(Mahāmudrā) 비판 = Sa skya paṇḍita’s Critique on the Great Seal (Mahāmudrā) : In the Chapter on the Perfection of Discriminative Understanding in the Elucidation of the Sage’s Intention (Thub pa’i dgongs pa rab tu gsal b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주제어
KDC
22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6-429(34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고에서는 싸꺄빤디따 뀐가걜챈(Sa skya paṇḍita Kun dga’ rgyal mtshan, 1182-1251)이 『붓다의 의도를 명료하게 밝힘(Thub pa’i dgongs pa rab tu gsal ba)』의 「반야바라밀」장에서 꺄규학파의 마하무드라 교의와 수행체계를 어떻게 비판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장에서는 싸꺄빤디따의 생애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싸꺄빤디따는 까규학파 마하무드라의 교의와 수행체계에 대한 가르침을 찌오해빠 쟝춥외(sPyi bo lhas pa Byang chub ’od)로부터 수학하였으며, 쟝춥외는 둑빠 까규빠(’Brug pa bKa’ brgyud pa)인 도르제낼조르마(rDo rje rnal ’byor ma, Vajrayoginī)의 제자인 냰[혹은 둡첸] 쳄부빠(gNyan [Grub chen] Tshem bu pa, ?-?)로부터 가르침을 배웠다는 사실을 고찰하였다. 아울러 『세 가지 율의를 명료하게 변별함(sDom gsum rab dbye)』과 『붓다의 의도를 명료하게 밝힘』의 내용을 비교해본 결과 첫 번째 내용의 유사성, 두 번째 하나는 운문 형식을 지니고, 또 다른 하나는 산문의 형식을 가진 문헌이기 때문에 아마도 서력기원 후 1231-1233년 사이에 『붓다의 의도를 명료하게 밝힘』을 저술하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제시하였다.
3장에서는 붓다의 의도를 명료하게 밝힘의 텍스트로 현재까지 두 가지 목판본과 세 가지 사본이 존재한다는 것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붓다의 의도를 명료하게 밝힘』이 『대승장엄경론』 제19장 61-62 게송에 의거해서 그 주제를 배치하고 있으며, 아울러 『붓다의 의도를 명료하게 밝힘』의 전체적인 구성과 「반야바라밀」장의 내용도 도표에 의거해서 살펴보았다.
4장에서는 불교 학파 안에 부정해야만 하는 견해, 즉 분별론자와 경량부 논사를 포함하는 성문의 견해, 유식과 중관의 교의를 잘못 이해하고 상단의 극단에 빠진 대승의 견해, 그리고 성문과 대승 경전에 포함되지 않는 가르침을 주장하는 이들의 견해라는 세 가지 범주로 나누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그 중에서 성문과 대승 경전에 포함되지 않는 가르침이란 쌈얘 논쟁의 주인공 중 한명이었던 마하연의 설과 마하연의 견해를 따르는 유사 마하무드라의 교의와 수행체계를 지시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싸꺄빤디따의 마하무드라 비판은 주로 경전 전거와 까말라씰라의 비유와 논지에 의거한 것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지혜와 방편이 깨달음에 의해 완전히 구현된다거나, 단 하나의 종교적 실천만으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하얀색의 만병통치약’의 비유, 본연의 마음을 아는 것만으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중국 화상의 견해를 마하무드라 수행이 차용한 것이라고 싸꺄빤디따가 생각하였기 때문에 인도 전통의 마하무드라 교의체계와 수행체계를 전혀 닮지 않은 유사 마하무드라 수행이 바로 13세기에 유행하던 티벳의 마하무드라 수행이라고 싸꺄빤디따는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This article purports to examine how Sa skya paṇḍita Kun dga’ rgyal mtshan (1182-1251) criticizes the Mahāmudrā Practice System of the bKa’ brgyud School in the chapter on the Perfection of Discriminative Understanding in the Elucidation of the Sage’s Intention (Thub pa’i dgongs pa rab tu gsal ba).
In the second part, the life of Sa skya paṇḍita is surveyed briefly. Sa skya paṇḍita learned the teaching of the Mahāmudrā Practice System under sPyi bo lhas pa Byang chub ’od, who had learned it under gNyan [or Grub chen] Tshem bu pa (?-?), the disciple of rDo rje rnal ’byor ma, Vajrayoginī who belonged to the tradition of Brug pa bKa’ brgyud. In addition, comparing the contents of the Discrimination of the Three Vows (sDom gsum rab dbye) and the Elucidation of the Sage’s Intention, on the basis of the similarity in their contents and their style in that the former work is composed of verses while the latter one is in prose, we could suggest that the Elucidation of the Sage’s Intention might have probably been composed between 1231 AD – 1233 AD.
In the third part, the text of the Elucidation of the Sage’s Intention could be traced to two xylograph editions and three manuscripts. In addition, the arrangement of the theme of the Elucidation of the Sage’s Intention could be ascertained as having followed the arrangement of verses 61 and 62 of the 19th chapter of the Mahāyānasūtrālaṃkāra while the general structure of the Elucidation of the Sage’s Intention and the contents of its chapter on the Perfection of Discriminative Understanding is examined by their tabulation.
In the fourth part, Sa skya paṇḍita’s critique on the Great Seal could be ascertained as having based itself mainly on textual evidence and the simile and logic of Kamalaśīla. According to Sa skya paṇḍita’s critique, the prevalence of the pseudo Mahāmudrā practice system radically different from Indian doctrinal and practical system of Mahāmudrā in the 13th century Tibet could be traced to the borrowing of the Chinese Master’s view that enlightenment can be obtained only by knowing one’s original mind, in addition to the full realization of wisdom and method by enlightenment as well as the simile of “self-sufficient white remedy” (dkar po chig thub) referring to the possibility of enlightenment by the mastering of only one religious practice.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