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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시에 나타난 산수유람 체험의 형상화 방식과 지향 = The Method and Pursuit to Embody Landscape Sightseeing Experience Revealed in Yul-gok`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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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0.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7-88(22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는 문학과 철학을 겸한 손꼽히는 작가로서, 특히 이기일원론(理氣一元論)이라는 독자적 이론을 내세운 그의 철학은 문학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꾸어 놓아 문학 자체의 존재 양상과 가치에 주목할 수 있게 하였다. 율곡은 문학론에서, 도(道)와 문(文)을 밀접한 관계로 인식하고 그 관계를 규정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는 다양한 용어를 사용하며 도와 문의 관계를 설명하였는데, 특히 문이형도(文以形道)는 그가 독자적으로 제안한 용어이다. 특히 율곡은 생애의 전 시기에 걸쳐 산수유람을 즐겼던 율곡은 이러한 유람의 체험을 시로 남겼는데, 그는 유람의 목적을 ‘참됨의 진원’을 찾기 위한 것으로 이는 주마간산 식으로 유람하는 자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또 그 과정에서 기다림이 수반되고, 리(理)가 성숙할 시간이 필요했다. 곧 미발의 시간에 야기(夜氣)를 회복하여 스스로를 충만하게 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율곡은 어느 구절에서도 직접적으로 구도(求道)와 탐리(探理)의 바람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담담한 서술적 어조로 거기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을 택했을 뿐이다. 곧 율곡이 산수시에서 추구했던 바는 천지자연에 내재한 순선한 본성을 발견하여 그것을 온전히 체득하려던 것이 아니라, 자연에 내재한 본성을 통해 각각의 존재가 다르게 부여받은 기질을 균등한 수준으로 연마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기발리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을 주장한 것과 같이, 그는 천지자연의 이치를 체득하는 데 있어서도 산수로 인해 개인이 지닌 기가 발발하게 되면, 그 이치는 자연히 따라 갖추어진다고 보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율곡시에 나타난 산수유람 체험의 형상화 방식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자신이 내세운 주기론적이기론(主氣論的理氣論)의 문학적 구현이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Yul-gok Yi Yi(1536-1584), a leading author proficient in both literary and philosophy of the time, is well known for his intrinsic philosophical ideas based on a theory called “Monistic Ju-ki-ron(主氣論)” which had extensive impact to shift the viewpoints on the literature to focus on the existential modality and values of literature itself. Yi Yi`s mentions on literature reveals that he had recognized the close correlation between morality(道) and literature(文) and had endeavored to define their relationship. Among the diverse vocabularies that Yulkok made uses of to explain the relationship between morality and literature, ‘Mun-yi-hyung-do(文以形道)’ is notable for being the original vocabulary he proposed. ‘Mun-yi- hyung-do’ means the innate ‘Li’(truth, character) of an object can be shown by intactly embodying the phenomenon and not through notional depiction. To Yi Yi, the landscape became an object in which morality was embodied and ``observed``. Having enjoyed landscape sightseeing in all his life, Yi Yi left poems about his sightseeing experience, and those reveal the purpose and contents of sightseeing well. The purpose was to find ``the origin of truthfulness`` and certainly it could not be obtained through a cursory tour. The sightseeing experience required patience and enough time for ``Li`` to mature. That means to say it was an effort to fulfill oneself by recovering ``Ya-ki``(night energy) in the time of patience. However, in no single line Yul-gok had directly mentioned his desire to find ``Li``, rather he chose to speak about the process of accomplishing it in serenely descriptive tone. What he truly pursued in landscape poems was not to discover and fully acquire the innate nature of the earth and sky, but to equally polish up the disposition of individual existence given through the innate nature of each. As he argued in ‘Ki-bal-li-seung-il-do-sul’(氣發理乘一途說), he believed that if the disposition of individualis is realized through landscape, the nature of the earth and sky is acquired itself. The Method and Pursuit to Embody Landscape Sightseeing Experience Revealed in Yul-gok`s Poetry would be more clearly distinguished if compared with other authors of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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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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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6-2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ongyang Kojon yonguso of HANSEO UNIVERSITY -> INSTITUTE FOR EASTERN CLASSIC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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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52 | 1.407 | 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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