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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휴머니스트로서의 니체?- 몇 가지 쟁점에 대한 니체적 대응 = Nietzsche as a Transhumanist?-Nietzschean Responses to Some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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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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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18(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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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of all, althought transhumanism and posthumanism are distinct in their orientation, they are common in that they regard the relation between human being and technology as a important focus. Next, we will deal with Sloterdijk’s critique of Heidegger’s posthumanism which plays a role as background of the relation between Niezshche and tranhumanism. Third, we will respond to three issues in the view point of Nietzsche. First, it is impossible that Nietzsche would support the program of enhancement of human being by means of science and technology. Second, while Nietzsche thought that the death and suffering could be made the fertile soil for continuous immanent self-overcoming, transhumanism regard them as conditions which we must avoid to acquire happiness. Third, Nietzsche’s Übermensch isn’t a particular target or ideal that we can achieve via technology but a concept that is emblematic of the open-ended self-overcoming. Finally, Nietzsche’ thought of eternal recurrence can’t be separate from Übermensch and isn’t inconsistent with it but the possible condition of Übermensch’s self-overcoming.
더보기우선, 트랜스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은 그 지향성에 있어 분명히 구분되지만, 인간과 기술공학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공통점을 보인다. 다음으로, 니체와 트랜스휴머니즘 관계를 다루기 위한 전사(前史)로 하이데거의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한 슬로터다익의 비판이 갖는 두 가지 함축을 밝힌다. 셋째, 네 가지 쟁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니체적으로 대응해 본다. 과학기술을 수단으로 삼은 트랜스휴머니즘의 인간 향상 프로그램을 니체가 무조건 지지했을 가능성은 없다. 둘째, 트랜스휴머니즘의 경우에 니체가 계속적 자기 극복의 내재적 과정을 위한 비옥한 토양이 된다고 간주한 죽음과 고통 등 모든 것은 피해야 할 조건으로 취급되는 반면, 니체에게 죽음과 고통은 기술을 통한 극복 대상이라기보다는 반드시 긍정하고 포용해야 할 차원에 속한다. 셋째, 니체의 위버멘쉬란 기술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특정한 목표, 내지 이상이 아니라, 인간의 계속적인 자기 극복을 상징하는 개념이다. 넷째,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은 위버멘쉬와 논리적으로 분리 불가능하며, 그것과 모순되거나 비일관적인 형이상학적 요소가 아니라, 위버멘쉬가 수행하는 지속적 자기 극복의 가능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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