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9세기 ‘낙상(洛上)’ 퇴계학파(退溪學派)와 ‘낙중(洛中)’ 한주학파(寒洲學派)의 분립(分立)과 성리논쟁(性理論爭) - 한계(韓溪) 이승희(李承熙)의 ‘조변(條辨)’을 중심으로 = 19世紀'洛上'退溪學派和'洛中'寒洲學派的分立與性理論爭
저자
洪元植 (계명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71-189(19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19세기 星州 출신의 寒洲 李震相이 ‘心卽理說’과 ‘理發一途說’을 제기하면서 영남 퇴계학파는 진정한 의미에서 처음으로 학파 분화가 일어났다. 곧 ‘洛上(낙동강 상류 지역)’ 퇴계학파와 구분되는 ‘洛中(낙동강 중류 지역)’ 퇴계학파인 이른바 寒洲學派가 출현한 것이다. 이 한주학파는 대를 이어 학문적 계승을 하면서 조선 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후까지 이르면서 당시 최대, 최고의 학파를 형성하였다.
이진상은 스스로 朱子와 退溪를 잇는다고 자임, 자부하면서 자신의 ‘심즉리설’과 ‘리발일도설’을 제기하였는데, 정작 이 설은 퇴계 이황의 ‘心合理氣說’이나 ‘理氣互發說’과 서로 어긋나는 것이어서 격렬한 비판이 일어났으며, 그의 문집이 陶山書院에 봉정되자 환송 조치와 함께 통문이 돌게 되었고, 道南書院에서는 그의 문집이 끝내 불태워지기까지 하였다. 그의 사후 후예들은 스승의 설을 계승하고 방어하는 데 일사분란한 모습을 보였다. 그 속에는 그의 아들이자 제자인 李承熙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승희는 『한주문집』이 발간된 뒤 온 영남이 발칵 뒤집히는 상황에서도 「宣錄條辨」, 「陶山通文條辨」, 「道南通文條辨」 등을 통해 의연하게 아버지이자 스승인 한주의 학설을 변론하였다. 그는 철저하게 한주학설에 따라 ‘心統性情說’과 ‘性發爲情說’, ‘七情理發說’ 등을 바탕으로 ‘리발일도설’과 ‘심즉리설’을 변론하였으며, 이것은 멀리 程·朱와 가까이로 퇴계와 大山(李象靖)의 설을 이은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양 학파간의 격렬한 논쟁은 단순히 학문적인 것을 넘어서서 영남지역 퇴계학파 안에서의 정통성을 시비하는 문호지쟁의 한 모습이며, 또한 그 배후에는 당시 현실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식의 차이가 있었다.
19世紀出身于星州的寒洲李震相在提出‘心卽理說’和‘理發一途說’后,首次從眞正意義上與嶺南退溪學派發生了分化。卽出現了區別于‘洛上(洛東江上流地域)’退溪學派的所謂‘洛中(洛東江中流地域)’退溪學派之‘寒洲學派’。寒洲學派代代相傳,經歷了朝鮮末期和日帝强佔期,直到解放後爲止,形成了當時規模最大的學派。
儘管李震相自認爲繼承朱子和退溪而提出了自己的‘心卽理說’和‘理發一途說’,但由於該說實際上違背了退溪李滉的‘心合理氣說’或‘理氣互發說’,因此受到了激烈的批判。結果,陶山書院一接到他的文集,馬上就返還給對方,並且同時還向各地發了通文,道南書院甚至還焚燒了他的文集。
在李震相死後,他的後裔們有條不紊地繼承和發展了老師的學說。其中,包括他的兒子兼弟子韓溪李承熙。李承熙在『寒洲文集』發刊后,不顧整個嶺南地區翻天覆地的反對浪潮,毫不猶豫地爲父親兼老師的寒洲學說而辯論。在辯論的文章中,雖然不乏自己的主張, 不過從根本上說,是重新用寒洲的學說來應對批判。這種兩個學派間的激烈論爭已經超越了單純的學問領域,體現了嶺南地域退溪學派里是否正統性的門戶之爭,其背後還體現了對當時現實的認識和對應方式的差異。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