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에서 인공지능 도입의 현재와 미래 = The Present and Future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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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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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7-75(19쪽)
제공처
The Alpha Go event of 2016 reflects today's feelings mixed with anxiety and anticipation about Artificial intelligence(AI). AI was about only to mimic a single human nerve, but now it has reached a level that can simulate a human neural network. As computing power increases exponentially, AI has become more applicable and has entered the medical field. If the accuracy of the AI based diagnosis is higher than that of the human, the possibility of transferring the authority of diagnosis from human to AI based diagnosis is likely to be the choice of the Evidence Based Medicine. Furthermore, when the diagnosis or treatment of AI proves to be superior or more accurate than a human physician, the normative level of the physician's duty of care will change. If so, will AI be perceived as a human being or a subject of medical practice? It will be a question whether AI can become a legal entity that can be responsible for the wrongdoing. In the case of automobiles in which modern technology is integrated and operated in a complex way, even if problems arise in the process of intelligent work that is based on decision making, the service or automobile is not responsible for the accident on its own. In other words, if the machine does not know exactly what the human will is, or if the machine can not perform correctly, the responsibility for the accident is mainly the manufacturer. It is difficult to define intelligence as it is now, and it is more difficult and ambiguous to define AI. Therefore, it is difficult to maintain logical persuasiveness in discussing the legal subjecthood of AI in the current state. On the other hand, the benefits expected from the introduction of AI medicine include avoiding human error, reducing costs, improving quality of care, and preventing health inequalities. However, as long as AI will bring more light into the future, its shadow can also become darker. As the spread of artificial intelligence dissemination, layperson who do not know programming will be able to participate in patching and spreading of fake information, and wrong medical information can be spread more easily and quickly through AI service. In addition, though the things, such as medical care, nursing, filling prescription or medication instruction, that are regarded as only human being can do are done by AI, and if it is hard to distinguish by whom it has been done, then the mutual relationship of human being and its value will inevitably weakened. Furthermore, AI still remains at the level of simulating some functions of human intelligence, if AI become similar to the god of self existence and controls human life with its free will, we need to reconsider whether it is right to continue to develop these technologies.
더보기지난 2016년 이세돌 9단을 꺾은 알파고 사건은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섞인 시대적 감정을 함축적으로 잘 보여준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단일 신경을 흉내 내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인간의 신경망을 모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컴퓨팅 파워를 만나 인공지능은 그 영역을 한층 더 확대했으며 의학의 영역에도 진입하게 되었다. 만약 인공지능 기반 진단의 정확도가 사람보다 높아지게 된다면, 진단의 권한은 사람으로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진단으로 이양되는 것이 근거기반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을 견지하고 있는 의학의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의학이라는 학문 내에서 인공지능의 진단이나 치료가 인간 의사 보다 뛰어나다 혹은 더 정확하다는 것이 입증 되는 순간이 오면 의사의 주의의무의 규범적인 수준도 변화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을 인간으로 혹은 의술을 행하는 주체로서 인식할 것인가. 인공지능이 과연 잘못된 시술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법적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여부가 문제될 것이다. 현대적 기술이 복합적으로 통합되어 작동하는 자동차의 사례를 살펴보면, 의사결정에 준하는 지능형 작업 수행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고 그 서비스나 자동차가 스스로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즉 기계가 인간의 의지를 정확히 인지 못한 경우 혹은 정확한 수행을 못한 경우에도 그 사고에 대한 책임은 주로 제조사가 진다. 지금과 같이 지능을 정의하기도 어렵고, 또 인공지능을 정의하기는 더욱 어렵고 모호할 때에 이를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의 법률적 주체 인식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논리적인 설득력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본다. 한편, 인공지능의 의학 도입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편익은 Human Error로부터의 해방, 비용감소와 의료의 질 향상, 의료불균형의 개선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인공지능이 미래에 가져올 빛이 큰 만큼 그 그림자 역시 짙을 수 있다. 인공지능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일반인도 가짜 정보의 짜깁기와 확산에 가담할 수 있게 된 것과 같이 잘못된 의료정보가 인공지능 서비스를 타고 더 쉽고 빠르게 퍼져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지던 병간호, 진료, 약조제와 복약지도 등을 인공지능이 대신하여도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인간인지 인공지능인지를 구분하기 어렵게 되면, 인간 상호간의 유대관계와 그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아가 현재 인공지능은 인간 지능의 일부 기능을 모사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향후 스스로 존재할 수 있는 신과 같은 개념의 인공지능이 출현하였을 때 인간 생명을 관장하는 역할을 가진 자아 의지를 가진 인공지능을 가정하면 이러한 기술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떨쳐버릴 수 없다. 하지만 평소 여러 가지 문제만 일으키던 피노키오가 창조주인 제페토 할아버지를 위험에서 구했던 것처럼, 앞으로 인공지능이 의학에 도입 과정에는 여러 문제점들이 따르겠지만 이를 잘 극복해 인류를 구하는 모험을 이어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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