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악과 김수영의 리얼리즘시 비교연구 = A Comperative Study on the Modern Korean Realist Poetry : Poems of Yi Yong-ak and Kim Soo-young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건국대학교, 2006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 교육학과 국어교육 전공 2006.2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811.17 판사항(22)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164 p. : 삽도 ; 26 cm
소장기관
한글초록:리얼리즘 시에 있어 ‘좋은 시’를 창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리얼리즘 시에 있어 ‘좋은 시’를 창작하기 위한 단초를 찾아보기 위하여 리얼리즘시론을 논하는 연구자들에 의해 많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이용악과 김수영의 시세계를 비교 고찰하였다. 먼저, 이용악과 김수영의 시세계는 당대의 부정적 시대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역사가 흘러갈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하여 지공무사(至公無私)의 경지에 이르고 있다는 점과 시적화자가 객관현실의 리얼리티의 정당하게 반영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객관현실의 총체성을 드러낸다는 리얼리즘 예술의 기본 요건을 충족시키는데 성공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음은, 그들의 시세계가 공유하고 있는 커다란 특징인 모더니즘의 수용을 살펴보았다. 기본적으로 그들의 시세계의 모더니즘 수용 모습은 일상의 부정현실을 인식하는 바로보기의 방법과 이미지즘을 사용해서 그러한 현실을 형상화 한다는 점, 그리고 리얼리즘과의 변증법적인 통합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유사함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이점에서 김기림 시론의 주장내용과 일치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이용악과 김수영의 주지적 시작 태도, 이미지즘의 사용은 그들의 시세계에 있어 객관현실의 리얼리티를 구현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시세계가 시적대상에 있어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을 주목하고 살펴보았다. 이용악과 김수영 시세계의 시적대상을 살펴보면 ‘일상현실’에 천착하여 시를 썼다는 공통점이 있다. 즉 그들은 ‘보통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사건과 주위에 있는 사물’ 그리고 ‘일상생활의 범주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 즉 ‘가족’, ‘이웃’과 관련한 이야기, 나아가 원론적인 의미에서 ‘민중(民衆)’을 대상으로 시창작을 하였다. 아울러 그 ‘일상현실’을 시적대상으로 했지만 그 ‘일상현실(日常現實)’의 형상화를 통하여 당대의 ‘시대적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일상현실’을 시적 대상으로 하게 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현실’을 중시한다는 그들의 시관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이러한 ‘일상현실’을 시적 대상으로 한 시창작은 결과적으로 그들의 시세계를 구태에서 탈피하여 현대성을 확보하는데 있어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용이하게 리얼리티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들의 시세계에 나타나 있는 시작방법상의 공통점을 살펴보았는데 고백체(告白體)와 반복법(反復法)의 사용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은 다양한 시작방법을 모색하여 시적 성취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고, 그 결과 리얼리즘 시들이 보통 빠지게 되는 함정, 즉 시형식의 소홀로 인한 시 자체의 파탄을 극복할 수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이용악과 김수영 시세계의 비교연구를 통해서 본 연구자는 리얼리즘 시에 있어서 ‘좋은 시’를 창작하려면 다음과 같은 요건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었다. 첫째,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가열한 시정신(詩精神)이다. 둘째, 올바른 역사의식(歷史意識)이다. 셋째, 애민정신(愛民精神)이다. 넷째, 정직한 현실인식(現實認識)이다. 다섯째, 시형식의 완성을 위한 형상화 방법, 즉 부단한 시작방법(詩作方法)의 연마다. 결국 본 연구자는 리얼리즘 관점에서 ‘좋은 시’는 사람들 특히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기초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체험에서 우러나는 정직한 시쓰기에서 비롯되며, 동시에 ‘리얼리즘 시’ 이전에 시형식을 제대로 갖출 때 성취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는데, 이러한 결론이 보편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리얼리즘 시인들에 대한 다양한 비교연구가 축적되어야 할 것이다.핵심어 : 비교연구, 좋은 시, 리얼리즘, 역사의식, 객관현실, 모더니즘,바로보기, 이미지즘, 일상현실, 고백체, 반복법
더보기영문초록:There has been a general acceptance that writing a 'good poem' in Realism is not easy. Despite this general acceptance, little attention has been paid to developing a practical approach to guide poets to create good poems in Realism. Given this critical awareness, the current research aims to provide practical guidelines for the writing of good poems in Realism. To achieve this aim, the research adopted a comparative study in which the poems of Yi, Yong-ak(1914~1971) and Kim, Soo-young(1921~1968), who have been held in high regard by many experts in Korean realistic poetry, are examined and compared. The findings are as follows:Firstly, Yi and Kim, having reached the stage of 'supreme fairness and impartiality' with a critical awareness of the current reality and an historical insight, suggested which direction our history should go. Their poems satisfied the basic requirement of arts in Realism: that is, representing the totality of the objective world. Secondly, their poems encapsulated life using Modernism - 'looking squarely' at daily life and attempting dialectical synthesis with Realism, as Kim, Ki-rim (1903~ ? ) argued. Their attitudes towards composition of the poems and the Imagism used played a positive role in embodying objective reality in their poetic world. Thirdly, the both poets got inspiration from daily experiences. They found stating points of the poems in any people, such as family and neighbours, in any subjects, such as stuff or experiences that ordinary people might have every day. The daily experiences in their poems were used as a tool to convey the states of those days encapsulated in the poems. This view of putting more emphasis on daily life was the thread in their poems that ultimately linked Modernism and Realism; their goal was to understand reality, as well as to escape from routines and thereby embrace Modernism. Finally, both Kim's and Yi's poems had the similar style of writing poems, that is, the style of confession and repetition. By using various techniques of writing poems, they did not allow the destruction of the poetic genre, as has so often been the case in many Realistic poems that have ignored the poetic form. On the basis of the findings presented above, the current research suggests five requirements to write a good poem in Realism ; infusing spirit into the poem, using an historical insight, incorporating love of people (particularly of outcasts), using critical awareness of reality and ensuring exemplary training in the writing of a good poem. In conclusion, it is suggested that 'good Realistic poetry' combines all of these elements into an amalgam of skills and knowledge that will allow a natural and organic creation through the poetic impulse.Key words : Comparative study, Good poem, Realism, The totality of the objective world, Modernism, Imagism, Daily experiences, The style of confession and repet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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