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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문학의 재미와 고전 문학 교육의 의미 = The Interest in Classic Literary Works and the Significance of the Education on the Classic Literary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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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과 교육(Journal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nd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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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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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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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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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고전 문학의 재미가 고전 문학 교육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재미라는 용어의 분석을 통하여 논하였다. 한국어 재미는 본래는 음식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을 지칭하는 한자어 자미로부터 출발한 말이다. 뒤에 이 말은 육체적인 이로움의 영역으로부터 정신적인 즐거움이라는 의미로 전성되었다. 현재 우리말에서 재미는 개인적인 놀랍고 신기한 것을 체험할 때에 생기는 즐거움의 정서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미적 체험에서 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관적인 정서인 것은 분명하지만, 공통감에 기인한 보편성을 정립할 수 없다는 점에서 미적 판단과는 다르다.
재미가 주관적일 뿐만 아니라 한갓된 즐거움의 정서만 추구하므로 이것은 교육의 목적이 되기에 부적합하다. 재미는 기껏해야 교육의 수단으로서의 가치만 인정된다. 그런데 오늘날 고전 문학 교육에서 재미가 중요 관심 주제가 되는 것은 고전 문학이 시험 문제나 교과서와 같은 교육 제도가 아니고 그 자체의 가치만으로는 더 이상 현대 사회에서 통용되기 힘들다는 상황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재미는 수단으로서의 용도만이 아니라 그 자체로도 중요한 교육 목적이 된다. 첫째, 재미는 그것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미적 체험의 전 단계 체험이라는 점이다. 둘째, 재미는 그 체험을 환기시키는 사례를 풍성하게 듦으로써 부분적이나마 통용이 가능하다. 셋째, 그동안 우리 국어교육에서 성취기준으로서 재미는 특히 저학년의 문학 교육에서 활용되어온 전통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중등교육의 커다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근대의 학교 이념, 즉 중등학교에서 교육이 완성되고 대학에서는 진리 탐구를 시작한다는 근대 학교 이념으로부터 변화한 것이다. 교육이 대학으로까지 연장됨에 따라 중등교육의 성격도 이와 결부되어 변화를 해야 한다. 그러나 근대의 중등학교 이념인 자기 결정 능력을 대신할 우리의 중등학교의 이념은 뚜렷하지 않다. 이런 중에 인문, 고전의 위상과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재미는 이러한 교육의 목표적 가치이자 효율적인 수단으로서 활용될 수 있다.
In this article I analyse the concept of ‘Jaemi’ which might be translated in 'interest', 'fun', 'enjoyment'. I propose that the interest of classic literary works should be the aim of the education of classic literary works.
The origin of the term ‘Jaemi’ is ‘Jami[滋味]’ which was used in the case of food. This means the benefit or profit of food for health. Later the term has been changed from the physical health to the mental pleasure. Now in Korean the term Jaemi is used in the case that man experiences an astonishing thing or situation out of his expectation. It is similar to the aesthetic experience because these two are subjective feeings also, but it is different from the aesthetic experience because the former can not establish the universality which is based on the sensus communis.
As 'Jaemi', the interest is subjecive and it pursue only pleasure, so it is not sufficient to be the aim of education. It has been accepted only as the means of the education. Nowadays the fact that the interest becomes the main subject disproves that the classic literary works still have currency today. The interest is not only useful means in education but also the important educational aim. First it is a kind of aesthetic experience which makes our lives be plenty. Second it can be communicated partially through many examples which evoke that experiences. Third we have the educational traditions and history in which we establish it as the achievement standards especially for low-graders.
Korean secondary education system has been requested to be changed. This means that the modern idea of education in which a student should be cultivated as an self-determinating being through secondary education and should pursuit the truth in University. But today about the secondary education we are still confused what would replace the modern secondary education ideas. The humanities and the classics will still significant in this situation. The interest will be the meaningful aims of education and also the useful eduacational mean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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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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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33 | 1.33 | 1.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5 | 0.94 | 2.362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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