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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기 『人政』의 교육학적 의의와 한계 - 『人政』, 「敎人門」을 중심으로 = Pedagogical Meaning and Limitations of Choi Han-Ki’s Injeong 『人政』: Concentrating on Gyoinmun 「敎人門」 in Injeong 『人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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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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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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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hesis was designed to examine the meaning and limitations of Choi Han-ki's pedagogy through his book, Injeong's『人政』, Gyoinmun「敎人門」. The system of Injeong『人政』 is roughly divided into four sections: Chekinmun「測人門」 with 7 volumes, Gyoinmun「敎人門」 with 6 volumes, Suninmun「選人門」 with 6 volumes, and Yonginmun「用人門」 with volume 6. Each has its functions in which the name reveals, the functions have ranges from counting people to hiring people.
I have divided the elements of his educational philosophy into three main theme. These are Indo(人道) philosophy, science theory, and education theory. First of all, Indo(人道) philosophy breaks away from the metaphysical speculation centered on principle as claimed by the conventional Neo-Confucianism, and starts based on one's own philosophy, and as it is a task that must be accomplished through life, it is connected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and the future. It is preached that it is neither proper guidance nor science to lose that connection. In other words, studies for personal improvement or for the glory of wealth and honor lack universality and are not teachings for all people. We aim for anthropocentrism based on universality.
Second, he defines his own discipline as Ki-hak(氣學) and claims that this is the actual science, that is, Sil-hak(實學). His Sil-hak is declaring that he intends to pursue a practical study based on concrete experiences and testimonials rather than being limited to metaphysical nominalism. Choi Han-ki proudly proclaims that his science, that is, Ki-hak, is the real science, Sil-hak. In addition, he attempts an inductive method as an academic method along with western natural-science.
Third, he presents an educational theory based on experience and empirical evidence. Choi Han-ki viewed his education process as a process of resolving the guesswork and suspicions of his childhood through his lifelong experience of teaching based on his own transformation, that is, transformation. This concept of Unhwa運化 includes the moments of movement, evolution, progress, etc and starts from the point of view that the world is constantly changing and developing. This rhyme is a principle inherent in everything that exists in the world, and in that respect it is like Entelecheia in the western philosophy. In addition to this view of education, he insisted on education for various classes such as learned men, farmers, industrialists and merchant as well as presenting a modern universal education theory in that he insisted on education for women and the disabled. On the basis of this education theory, it points out the negatives of the past system at the time and argues for the parallel recommendation system for the appointment of talents.
Despite the revolutionary characteristics of Choi Han-ki's education theory, his theory has limitations in several respects. First of all, because he was from the poverty and ethnic group, he lacked the human infra to support his ideas. Also, the decisive limitation of Injeong『人政』 lies in the lack of concreteness. Despite the vastness of the writing of Injeong『人政』, no specific educational practice plan based on his own Unhwa Theory is mentioned.
이 논문은 최한기의 교육철학이 지니는 의미와 한계를 그의 저서인 인정의 교인문을 통해서 살피고자 기획되었다. 『人政』의 체제는 대체로 「測人門」 7권, 「敎人門」 6권, 「選人門」 6권 그리고 「用人門」 6권의 네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 각 부문은 그 편명이 드러내는 바, 인정은 사람을 헤아리는 일에서부터 사람을 등용하는 일에 이르는 것으로 교육학, 인사행정학, 인적자원개발, 사회심리학, 인사관리학을 아우르는 책이다.
그의 교육철학의 요소를 필자는 크게 세 부문으로 나누어 보았다. 인도철학, 학문론, 교육론이 그것이다. 우선 인도철학은 종래의 성리학이 주장하는 理 중심의 형이상학적 사변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기철학을 기반으로 시작해서 仁道를 통론하는 일은 일생을 관철해서 이루어야 하는 일이기에 과거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연결되어 전수되어야 한다. 만약 그러한 연결성을 잃은 것은 제대로 된 仁道도 아니고 학문도 아니라고 설파한다. 즉, 개인적 일신영달을 위한 공부나 부귀영화를 목적으로 하는 공부는 보편성을 결여해서 만인을 위한 가르침이 아닌 것이다. 보편성에 기초한 인간중심주의를 지향한다.
둘째로 자신의 학문을 기학으로 정의하고, 이것이 바로 실질적인 학문, 즉 실학이라고 주장한다. 자신의 실학은 형이상학적 유명론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 경험과 증험에 기초하는 실질적 학문을 지향하겠다는 점을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최한기는 자신의 학문, 즉 기학이 실질의 학문인 실학이라고 스스로 당당하게 설파한다. 아울러 그는 서양의 과학과 아울러 학문방법론으로서 귀납적 방법을 시도한다.
셋째로 경험과 증험에 바탕한 교육론을 제시하고 있다. 최한기는 교육의 과정을 자신의 活動運化, 즉 運化에 입각한 가르침을 일생을 통하여 경험을 통해서 어린 시절의 어림짐작과 의혹을 풀어가는 과정으로 보았다. 이 運化라는 개념은 세계가 부단히 변화 발전한다는 관점으로서 운동, 진화, 진보 등의 계기를 포함하는 것이다. 이러한 운화는 세계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내재한 원리이고 그런 점에서 서양에서의 엔텔레케이아와 같은 것이다. 이러한 교육관 뿐만 아니라 사농공상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교육을 주장했으며 여성이나 장애인에 대한 교육을 주장했다는 점에서 근대적 보편교육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론의 토대 위에 당시의 과거제도가 갖는 폐단을 지적하고 인재 등용을 위한 천거제도의 병행을 주장한다.
최한기의 교육이론이 갖는 혁명적인 특징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론은 몇가지 점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우선 그의 출신이 窮班寒族인 관계로 자신의 사상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인적 인프라가 부족했었다. 또한, 『人政』이 갖는 결정적인 한계는 구체성의 결여에 있다. 『人政』의 저술적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운화론에 기초한 구체적 교육실천 계획이 언급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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