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胡適의 孔子 이해에 대한 소고 = Hu-Shi’s Understanding of Confuc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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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335(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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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는 스스로 全盤西化論者라고 자칭하면서 중국의 전통문화에 대하여 날카롭게 비판하였으므로, 중국 전통문화의 토대라 할 수 있는 유교 및 공자에 대하여 상당히 비판적인 태도를 취했을 것이 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놀랍게도 후스는 평생 일관되게 인간 공자의 사상과 삶의 태도를 긍정하고 존중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후스의 학술적 생애의 흐름에 따라 달라져 왔던 孔子觀의 양상을 세 시기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후스의 저작들 안에서 공자는 다양한 이미지로 드러났으니, 예컨대 본문에서 살펴보았던 바와 같이 지식 추구의 방법론을 구비했던 철학자로, 또 신유교의 교주로, 나아가 자유민주적인 교육철학을 가진 교육가로 형상화되었다. 20대 후반의 후스가 철학사, 사상사 연구의 관점에 입각하여 방법론을 갖춘 철학자로 공자를 묘사했다면, 40대 중반의 후스는 문화사, 종교사의 관점에서 문화절충주의의 입장을 가졌던 유교 전통의 중흥 영수로 형상화하였으며, 50대 이후의 후스는 대체로 東西文化의 비교의 시선을 가지고 정치적인 관점에서 공자를 자유주의자 가운데에서도 특히 평등과 민주주의라는 신념을 가진 교육가로 형상화하였던 것이다.
더보기Hu-Shi has often been considered highly critical of Confucius and his thoughts, because he strongly argued that traditional Chinese culture must be reformed, insisting on ‘Total Westernization’, in addition, Confucianism is the foundation of Chinese culture, and Confucius is a key figure in Confucianism. Surprisingly, Hu continued to admire and respect Confucius’ thoughts and attitudes as a human being.
In this paper, I scrutinized the various images of Confucius, which had been changed according to Hu’s academic life, in three periods: Confucius was revealed in various images, for example, as a philosopher equipped with a methodology for acquiring knowledge, as a founder or the highest priest(敎主) of the renewed Confucianism(新儒敎), and further as an educator with a liberal democratic educational philosophy. Hu in his late 20s described Confucius as a philosopher with methodology based on the historical viewpoint of Chinese philosophy, whereas in the mid 40s, from the perspective of cultural history and religious history, Hu described Confucius as a leader of reviving Confucian traditions and a culture eclecticist as well. From the fifties, Hu made Confucius an educator with a belief in equality and democracy from a political point of view, with a comparative view of East and West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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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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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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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8 | 0.48 | 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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