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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의 ‘약 시리즈’ 연구 = 1988년-2005년 작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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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Journal of the Association of Western Art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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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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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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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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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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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허스트는 시장에서의 성공과 언론의 주목 속에서 명성을 얻었으나 이 과정에서 작품이 동시대의 삶과 죽음에 관한 성찰을 이루었다는 점은 오히려 수용자인 대중의 의식 밖으로 밀려났다. 그의 작품은 삶과 죽음까지도 장악하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의 산업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유리장 속 동물의 사체가 인간의 몸을 대신해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의 교훈을 제시하는 반면, 약 시리즈는 인간의 신체에 작용하는 물질로서 죽음을 극복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반영한다.
<약장>(1988)에서 시작되어 <약국>(1992), <스팟 페인팅>(1986-2011), <최후의 만찬>(1999), <알약 캐비닛>(1999- ), <새로운 종교>(2005)로 확장된 허스트의 ‘약 시리즈’는 영원한 삶을 꿈꾸는 인간의 욕망과 약에 대한 현대인들의 믿음, 그를 구축하는 제약 산업의 전략, 그리고 약이 갖는 모순과 한계를 탐구한다. 허스트는 만들어진 약의 이미지와 그 아래에 놓인 실재적 죽음을 드러내었고, 그 결과 작품은 약에 의존하는 현대인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되었다. 약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 죽음을 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물신처럼 작용하면서 현대사회에 영향력이 줄어든 종교의 자리를 차지했다. 허스트는 작품을 통해 이를 시각화하는 한편, 그 자리에 예술이라는 새로운 종교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뒤샹과 워홀의 방식을 차용하며 제약회사의 전략을 작품제작에 적용한다.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의 삶을 징후적으로 나타내는 허스트의 방식은 동시대의 예술의 역할에 대해 숙고하게 한다.
This study concentrates on a group of works that can be categorized as ‘Medicine series’ by Damien Hirst who has emerged into the British art world in 1988 with the exhibition《Freeze》. The public image of Hirst has been built mostly on his success in the art market and sensations that his works caused rather than the meanings of his works. There is rather a small number of academic papers about his art, which mostly focus on his ‘Natural History’ series only. His works tended to be underestimated as a mere sensationalism.
Since 1988, Hirst has continued the ‘Medicine series’, starting from ‘Medicine Cabinets’ which reflects the life of our contemporaries. In 2012, Damien Hirst’s retrospective in Tate Modern in London contained 73 works, among them 29 works known as "Medicine series." The ‘Medicine series’ deals with human life, opposite to other works which usually mention death as their theme.
The "Medicine series" suggests a question for medicine and medical techniques on which people depend in modern society. If dead animals and broken glasses represent "memento mori", a medicine gives an explanation of human"s desire for life beyond death. The important thing is, Hirst usually juxtaposes death and life to emphasize the preciousness of life.
Since the first <Medicine Cabinets>(1988-2008) shown at the 1989 graduate show of Goldsmith college of Art, the artist expended the theme of life under the rubric of <Spot Painting>(1986-2011), <Pharmacy>(1992), <The Last Supper>(1999), <Pill Cabinets>(1999- ) and even in his recent work <New Religion>(2005). Medicine series takes issues with a belief in medicine, a desire for eternal life, pharmaceutical companies and their commercial scams, and a variety of paradoxes and limitations of human life. In doing so, Hirst appropriates the strategies of Duchamp and Warhol. People believe in medicine because of its packaging and advertisement rather than the actual chemical effects on the body. How come do people believe in medicine just by its outlook, and not believe in artwork?
The artist suggests if we believe in art like the way we believe in religion or science, art also can help the people. In this way art retrieves its social function that had been lost a long time ago. In other words, Hirst proposes contemporary art as a therapy for life. For this purpose, he appropriates not only medicine as an object but strategies of medical industry toward contemporari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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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9 | 0.49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2 | 1.309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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