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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줄망'에서 '연결망'으로 - 한 · 중 · 일 3국의 연고주의 유형 비교 = From a 'closed network' to a 'open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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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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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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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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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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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2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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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사회가 ‘관계’의 문화와 윤리로 조직된 사회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정보화 시대의 ‘네트워크 사회’가 이런 동아시아의 문화 전통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21세기의 미래는 동아시아에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이 글은 하나의 ‘사회자본’으로서 네트워크에 주목하는 최근의 서구 논의를 추적하고 네트워크를 ‘연줄망’과 ‘연결망’의 개념으로 구분하려는 국내의 사회학적 논의를 사회철학적 시각에서 반성한다. 전체적으로 요약하면 전자가 폐쇄적이고, 특수주의적 관계를 뜻한다면 후자는 집단 외부의 타자들에로 확장될 수 있는 보편주의를 특징으로 하며 그런 한에서 개방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기획할 수 있는 사회자본으로서의 네트워크는 효율성과 정당성의 측면 모두에서 ‘연줄망’이 아니라 ‘연결망’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서 이러한 구분에 따를 때 동아시아의 기업 내부에서 나타나는 네트워크를 ‘연줄망’과 ‘연결망’으로 구분할 수 있음을 보이고 동아시아 3국의 연고주의가 각기 어떤 특성을 보이는가에 대해 시론적으로 논한다. 그리고 동아시아 기업 문화에서 현대적 의미의 업연이 단순한 연줄망을 넘어서 연결망적 인간관계로의 전망을 안고 있음을 보인다. 결론에서 네트워크에 대한 이러한 분별적 접근의 경험적, 규범적 의미를 제시한다.
It is wellknown that East Asian societies are organised by the culture and ethics of 'relation'. One can assert that the sprout of the so called 'network society' in the age of information is to find in East Asia. But one should be careful in the pursuit of an ideal East Asian 'network society'. After surveying the discussions of the network as a social capital, this paper concentrates upon a social philosophical reflection on the classification of networks. The 'open' networks such as spontaneous associations are ready to be extended to the universal others, while it is difficult or impossible for the 'closed' networks to go over the limited relations, where a high density of trust rules. I argue, these two types of networks are discernable also within the East Asian corporate culture: kinship, regionalism and school relations fall under the 'closed' network, but business relations imply the openness to the others. When we have given up a radical social experiment as the modern project, there is no other way than a gradual progress, which traces out the promising social structure in the given condition. The business relations can be the starting point for the network as a open, universal human re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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