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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동학소설과 박정희 군사 정권의 혁명 담론 : 최인욱 『전봉준』, 이용선 『동학』, 서기원 「혁명」을 중심으로 = The Korean Donghak Novels in the 1960s and the Revolution Discourse in Park Chung-hee' Military Regime - Focused on Choe In-uk's「 Jeon Bong-jun(全琫準)」, Lee Yong-seon's 「Donghak(東學)」 and Seo Gi-won's「 Revolution」
저자
우수영 (경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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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3-83(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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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a significance of the 1960s' Donghak novels that were published under the revolution discourse, which was produced by the Park Chung-hee Military Regime. As for the contents of this study, the process of being magnified Donghak(東學) in a novel was noted with facing the period that the key word called 'revolution' is positively highlighted by 'Park Chung-hee Military Regime' with entering the 1960s. This process can be considered to be awareness that authors showed on the revolution discourse of the contemporary ruling group rather simply than the revival of literary history in a historical novel. The works, which had been produced as such result, include Choe In-uk's「 Jeon Bongjun(全琫準)」(1967),Lee Yong-seon's「 Donghak(東學)」(1966-67) and Seo Giwon's「 Revolution」(1964-65). Furthermore, the aim was to elicit a significance of DongHak Revolution(東學革命) through embodying the ignorant people's world along with Jeon Bong-jun's existence as a hero of the revolution in these works.
In「 Jeon Bong-jun(全琫準)」 and「 Donghak(東學)」, Jeon Bong-jun's image was drawn as an excellent revolution hero who led the people in the realistic situation that couldn't help revolutionizing. The revolution hero Jeon Bongjun was here given shape as a figure who is frustrated by the real world that had been unwaveringly strong despite the revolution of having been led with his superior ability. On the other hand, Jeon Bong-jun in「 Revolution」 was embodied as the leader of the mistrust who is satisfied with individual well-being under the name dubbed revolution, not the image of hero who stood in the lead of revolution in order to reform the reality of horrible people. Jeon Bong-jun in a Donghak novel, who was magnified in the revolution discourse chapter of the military regime, appeared with sympathizing with the dominant discourse dubbed the contemporary nation reconstruction through revolution while revealing the aspect of the excellent revolution hero who leads the ignorant people. Nevertheless, Jeon Bong-jun's image, which was taken shape in a Donghak novel, failed to communicate with the people who were in suppression, and stayed as a negative figure who had tried to keep his position even through removing his subordinate. In other words, unlike the hero who is highlighted in the contemporary revolution discourse, the revolution hero Jeon Bong-jun, who was given shape in a Donghak novel, is falling into the hero who is discouraged by the firm world and into the figure who is denied by the surrounding people. As a result of this study, it could be grasped to be suggested the revolution hero's cry for the people in the 1960s' Donghak novels as a monologue, and the meaning of revolution, which was led by the revolution hero, as a fiction. As such Donghak Novels in the 1960s showed the process which processed the meaning and value to the Revolution related with the discourse of the contemporary ruling group.
이 연구의 목적은 박정희 군사정권이 생산한 혁명 담론 아래 발표된 1960 년대 동학소설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내용으로 먼저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혁명’이라는 키워드가 ‘박정희 군사정권’에 의해 긍정적으로부각되는 시기를 맞아 소설에서 동학이 부각되는 과정에 주목하였다. 이러한과정은 단순히 역사소설의 문학사적 부흥이라기보다는 당대 지배 집단의 혁명 담론에 대해 작가들이 보인 인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결과 생산되었던 작품은 최인욱의『 전봉준』(1967), 이용선의『 동학』(1966-67), 서기원의「 혁 명」(1964-65)이다. 나아가 이들 작품에서 혁명 영웅 전봉준의 존재와 무지한민중의 세계의 형상화를 통해 동학혁명의 의미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전봉준』과『 동학』에서는 혁명을 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적 상황에서 민중을 이끈 탁월한 혁명 영웅 전봉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서 혁명 영웅 전봉준은 자신의 탁월한 능력으로 이끈 혁명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견고했던 현실 세계에 좌절하는 인물로 형상화 되었다. 반면,「 혁명」에서 전봉준은 참담한 민중 현실을 개혁하고자 혁명의 선봉에 나선 영웅의 모습이 아니라, 혁명이라는 이름 아래 개인의 안위에 머무는 불신의 지도자로 형상화 되었다.
군사 정권의 혁명 담론 장에서 부각된 동학소설 속 전봉준은 무지한 민중을이끄는 탁월한 혁명 영웅의 면모를 드러내며, 혁명을 통한 당대 국가 재건이라는 지배 담론에 공감하면서 등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학소설에서형상화된 전봉준의 모습은 억압에 처한 민중과 소통하지 못하였고, 부하를 제거하면서까지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자 했던 부정적 인물에 머물렀다. 즉 당대 혁명 담론에서 부각되는 영웅과는 달리, 동학소설에서 형상화된 혁명 영웅전봉준은 견고한 세계에 좌절하는 영웅, 주변 인물에 의해 부정되는 인물로추락하고 있다. 이 연구의 결과, 1960년대 동학소설에서 민중을 향한 혁명 영웅의 외침은 독백으로, 혁명 영웅이 이끌었던 혁명의 의미는 허구로 제시되고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1960년대 동학소설은 시대 담론과 조응하면서 혁명의 의미와 가치를 제시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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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12-2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Donghak Studies -> The Korea Journal of Donghak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 | 0.7 | 0.6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8 | 0.55 | 0.797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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