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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조식의 교육사상 재검토 = Reconsideration of the Educational Thought of Jo 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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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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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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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4(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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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eal the characteristics of the educational thought of Jo Sik. We can properly introspect on the value of intrinsic teaching through a discussion of the educational thought of Jo Sik. Jo Sik’s educational framework of self-discipline and just rule were put into focus by Gyeong and Ui. In fact, the educational ideas of Jo Sik do not set up the Yi-Gi paradigm, unlike the educational ideas of Yi Hwang. The important thought proposed by Jo Sik has a sense of duty and responsibility to the individual, community, and nation. In a description of teacher Jo Sik and pupil Jeong In-Hong provided more information about Confucian teachings after the 17th century as well as the 16th century. Jo Sik and Yi Hwang were part of a clique. The disciples of Jo Sik turned to Boog-in from Dong-in, and disciples of Yi Hwang turned to Nam-in. The division is full of implications when we discuss educational thought. That is why criticism about a matter concerning a faction makes us think of the honor of teachers by tracing the origin.
더보기남명 조식의 교육사상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가르침의 본연적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성찰할 수 있다. 경과 의를 강조하는 조식의 수기치인학으로서의 교육사상은 이-기 패러다임을 통해 구축된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이는 동시대를 살면서 교육사상을 표방했던 퇴계 이황과 대조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조식의 교육사상은 시종일관 개인-공동체-국가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강조했다는 특징이 있다. 스승 조식과 제자 정인홍에 대한 연계 기술을 통해 남명학은 16세기 당대는 물론 17세기 이후의 유교적 가르침과 공부론을 포착할 수 있는 의미심장한 기획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조식과 이황은 붕당의 모집단이었다. 애초에는 조식과 이황의 제자들이 모두 동인이었으나, 나중에 조식의 제자들이 북인으로, 이황의 제자들이 남인으로 분열된 것은 유교적 가르침과 공부론을 해석하는 장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붕당-당쟁의 문제에 대한 비판을 통해 그 연원을 소급하여 스승의 명예와 위상을 다시 검토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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