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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소설의 분단서사 양상 연구 = A Study on the Aspects of Division Narratives in the Novels of Lee Ho-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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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1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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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1-19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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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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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은 1955년에 등단한 이래 현재까지 ‘분단 체제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작가이다. 본 논문에서는 1950~60년대에 발표된 이호철의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분단서사의 양상을 고찰하였다. 논의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호철의 1950년대 소설인 〈탈향〉과 〈나상〉에는 ‘실향 의식’이 두드러진다. 그 원인은 분단으로 인한 공간적 단절 때문이다. 또한 이호철은 분단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월남인들의 공동체 붕괴와 가족의 해체를 다루었다. 따라서 이호철의 초기 소설은 ‘탈향’의 서사가 ‘귀향’으로 귀결되어야 함을 보여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둘째, 이호철은 1960년대에 발표한 〈판문점〉과 〈1965년, 어느 이발소〉를 통해 분단 고착화에 따른 ‘분단 의식’의 심화와 확대를 보여 준다. 분단 체제의 산물인 ‘판문점’은 남북한의 단절이 아닌 소통을 위한 회담 장소로 출발하였다. 하지만 1960년대에 오면서 판문점은 정권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었던 것이다. 이호철은 분단서사를 통해 1960년대 남한사회의 실상을 그려낸다. 〈1965년, 어느 이발소에서〉는 군부정권이 만든 반공주의가 소시민의 일상적 삶을 억압하고, 감시에 따른 체제 순응적인 소시민이 어떻게 길들여졌는가를 보여 주었다.
이호철 소설이 갖는 문학사적 의의는 남한 사회의 시대 변화에 따라 다양한 궤적을 보여 주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분단서사의 양상’으로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호철의 분단서사 양상이 1950년대에는 ‘실향 의식’으로 시작되어 1960년대에 오면 ‘분단 의식’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이호철의 ‘귀향 의식’이라 할 것이다. 이제 이호철에게 남은 미지의 영토인 ‘귀향 의식’은 ‘분단서사’를 넘어 ‘통일서사’로 가는 길에 있을 것이다.
Lee Ho-chul is a novelist who have tried to get over the situation of the country which can be called “the division system of Korea.” This thesis is focused on the division narratives in his short stories written during the 1950s and 1960s. Following is the result of the study.
First, in The Escape from Home and Na Sang written in 1950s, emerges his outstanding consciousness about home, which was caused by division of Korea. He also dealt with broken families and collapse of the community in which people who had come from the North Korea managed to live their lives. Therefore, his early novels show that escaping narratives should result in ‘coming back home’.
Second, the author shows that fixation of the division makes ‘division consciousness’ deeper and deeper through his tow novels, Panmoonjeom and A Barbershop in 1965. Panmoonjeom, a by-product of division of Korea was set up at first as a place for two Koreas to meet and have talks. But over the 1960s it was used as a political means to enforce each parties’ benefits. He described the reality of 1960s of South Korea using ‘division narratives’. The novel, A Barbershop in 1965 makes exposure that anticommunism made by the military regime suppressed the routine of the petit bourgeois in 1960s in South Korea and how the petit bourgeois who had surrendered to the regime became tamed.
The meaning of his novels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lies in the fact that they have shown various speculation of South Korean lives which we can call ‘aspects of division narratives’. This thesis tried to show that the aspects of the division narratives began as a escaping drive in 1950s and they were followed by ‘division consciousness’ in 1960s. The thing, I think, he should persue is ‘coming back home consciousness’, lying on his way to ‘reunification narratives’ after he overcomes ‘division narrativ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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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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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89 | 1.222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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