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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혁의 육법으로 본 동양화예 창작에 관한 연구 -기운생동을 중심으로- = Creation of Oriental Floral Art based on Six Laws of Xie He With a focus of Chi-Un-Sheng-Tung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한국화예디자인학 연구(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loral art & design)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9-117(19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 연구는 동양예술과 동양미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창작원리 및 품평 기준으로 적용되는 사혁(謝赫)의 `육법(六法)`의 내용을 살펴보고 그중 `기운생동`을 중심으로 동양화예의 창작원리에 적용하여 논지를 전개하고자 한다. 동양예술에서 `기운생동`의 적용 범위는 인물화, 산수화를 넘어 화조화, 초충화 또 서예 등 모든 예술 분야로 확대되어왔다. 이러한 맥락으로 볼 때 화훼(花卉)을 매개로 하는 화예 장르에서도 동아시아사유에 바탕을 둔 창작원리와 품평에 관한 논의는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연구자는 육법의 이론을 통하여 동양화예 창작수행에 있어 `기운생동`한 화예작품은 어떻게 표현 운용되어야 하는지 공통된 관점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동양예술은 창작주체의 `심태수양`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사실로 가시적인 형상보다는 비 가시적인 창작주체의 주관적인 정서와 사상이 내재되어 있는 예술정신을 담아내는 것이었다. 또 조형적 측면에서 창작주체의 가장 자유로운 창의적 사유공간인 `여백`의 표현방법을 통해서 `기운생동`한 작품을 담아 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궁극적 목적은 동아시아 사유에 바탕을 둔 `우리의 것`즉, 한국화예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논의이다. 나아가 동·서양의 경계가 모호해져 `우리의 것`에 대한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국 화예는 무엇인가 하는 정체성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동시에 동아시아미학에 근거를 둔 화예창작과 품평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into the details of `Six Laws` of Xie He, which serves as the most essential principles for creation and criteria for evaluation in the Oriental Art and the Oriental Aesthetics, and my points will be developed based on principles for creation of the Oriental Floral Art, in particular, with a focus on Chi-un-Sheng-Tung. Chi-un-Sheng-Tung in the Oriental Art has expanded its application into all kinds of art genres, ranging from figure and landscape paintings through paintings of flowers & birds, and paintings of grass & insects, to calligraphy. In this context, in a genre of floral art and design through medium of flowering plants, it would be surely significant to discuss principles for creation and evaluation grounded on thoughts of the East Asia. The writer has discovered common viewpoints on how to express and manage floral art works that have Chi-un-Sheng-Tung, while we work on creating Oriental floral art works through the Six Laws.
It is the fact that the Oriental Art should be created based on `Mind- Discipline` of the subject who creates, so that it can contain invisible spirit of art of the creators, which has inherently their emotions and thoughts. In addition, it has been also explored, in terms of formative art, that art works with Chi-un-Sheng-Tung could appear through ways of expression of `breathing space`, the most liberal creative breathing space of thinking of the creators themselves.
Accordingly, the ultimate purpose of this study lies in discussion of significance and meaning of `things Korean`, that is, Korean floral art, based on thoughts of the East Asia. It can further offer clues to prepare grounds of identity what Korean art is, at this time when we keep losing identity of `things Korean` along with a vague boundary between the East and West, as well as giving an opportunity to provide a basis for floral art creation and evaluation grounded on aesthetics of the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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