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일반논문 : 고려,조선전기 거가환궁 영접행사 연구 -기로,유생,교방 삼가요(三歌謠)의 성립을 중심으로 = The Reception Ceremony for the King Returning to the Palace -Focused on the Formation of the Three Kinds of Songs (Samgayo,三歌謠): the Songs by Senior Scholar-Officials over 70 (Giro Gayo,耆老歌謠), the Songs by Confucian Scholars (Yusaeng Gayo,儒生歌謠) and the So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68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7-128(52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최고통치자인 왕이 다양한 목적으로 출궁한 뒤 환궁하는 행위는 절대권력의 무사 귀환, 즉 왕조의 존속을 의미하므로 상징적인 행사를 수반할 필요성이 있었다. 거가환궁 영접행사는 이러한 목적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정치행위이자 대규모 공연예술이 연행되는 축제적 성격도 아울러 지녔다. 거가환궁 영접행사는 고려시대에 서경과 남경을 순행한 후 환궁하는 왕의 영접행사로 명문화하였다. 이때 교방악관 100명과 안국기 40명, 잡극기 160명이 함께 하는 대규모 공연예술이 행해졌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관현방과 대악서, 양부의 결채백희와 국자감 유생의 가요로 대별되었다. 고려후기에 이르면 양부의 결채백희 대신 교방의 가요로 축소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전통은 조선시대로 이어졌다. 국초에는 고려시대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목적의 행행에도 환궁 영접행사가 이루어졌으나 『세종실록·오례』에 이르러 `흉례·부묘의`에 실림으로써 국가전례로서 자리잡았다. 실질적인 왕위 계승의 의미, 가장 까다롭고 복잡한 흉례 절차를 무사히 마무리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 등 부묘의가 가지는 상징성으로 인해 연등, 팔관 등의 국가 차원의 축제가 폐지된 이후에도 부묘에 있어서만큼은 그 전통이 계승되었다. 조선시대 거가환궁 영접행사는 의금부·군기감의 `채붕나례`와 기로·유생·교방의 삼가요(三歌謠)로 이루어진다. 이중 본고에서는 후자를 대상으로 성립 과정과 공연 양상에 대해 논의하였다. 유생과 교방의 가요는 고려시대에 이미 행해졌으며, 태종 즉위 초에 확립된 기로 가요의 전통은 단종 2년(1454) 문종과 현덕왕후의 신주를 부묘할 때 부묘의 후 거가환궁 영접행사의 일환으로 포함됨으로써 삼가요(三歌謠)의 전통이 구축되었다. 이들 삼가요는 검박함을 강조하는 조선왕조의 통치이념에 반하여 부묘시마다 설행 여부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았다. 대개 침향산과 같은 거대한 구조물이 요구되고 여악(女樂)이 수반되는 교방의 가요는 자주 생략되었으며, 기로와 유생의 가요 역시 가요를 적은 시축만 올리는 헌축(獻軸)으로 대체되었다. 교방에서 올리는 가요는 『악학궤범(樂學軌範)』 권5 「시용향악정재도의(時用鄕樂呈才圖儀)」에 자세히 전하여 그동안 많은 연구가 축적되어 있는 반면, 유생과 기로의 가요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진하다. 유생과 기로의 가요는 단순히 가요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채붕을 설치하여 전국에서 수집한 진귀한 물건 등을 진열하고 각종 잡희까지 연행하는 대규모 연행예술이었던 점에서 공연사적 의의가 매우 크다.
더보기The king journeyed outside the palace for various purposes and upon his return to the palace, a symbolic event followed as a token of appreciation for the safe return of the sovereign ruler or for the continuation of the dynasty. The reception ceremony for the king returning to the palace could be regarded as a political act projecting the gratefulness, and a festival holding a large-scale performance. During the Goryeo dynasty, the reception ceremony for the king returning from the royal tour of Seogyeong(西京) and Namgyeong(南京) was specified as follows: holding the great performance with 100 musicians of Gyobang, 40 performers of the An-gukgi(安國伎) troupe, and 160 performers of the Jabgeukgi(雜劇伎) troupe; in the Bureau of Court Music(Gwanhyeonbang, 管絃房 and Dae-akseo, 大樂署), installing the festively adorned stage(Gyeolchae, 結綵) and holding various entertainment performances(Baekhui, 百戱); in the National Confucian Academy (Gukjagam, 國子監), presenting the Yusaeng Gayo. In late Goryeo, however, the ceremony became smaller by substituting Gyeolchae and Baekhui for the Gyobang Gayo. The tradition of Goryeo`s reception ceremony had been preserved until the beginning of the Joseon dynasty, but later came to be established as part of the Royal Ancestral Temple Enshrinement Ceremony of the State Funeral according to stipulations in the annals of King Sejong. The Enshrinement Ceremony marked that the complex funerary rites had been concluded without any problems and that the new king practically ascended the throne. Thus, the reception was still held for the symbolic significance of the Enshrinement Ceremony, although many other national festivals were abolished. The reception ceremony of Joseon consisted of two events: installing the festively adorned stage (Chaebung, 綵棚) and holding various performances with the exorcism ritual (Narye, 儺禮); conferring the Samgayo upon the king. This paper deals with the formation of the latter and aspects of its performances. The tradition of presenting the Samgayo was formed in the Joseon dynasty; The Yusaeng Gayo and Gyobang Gayo had started in the Goryeo dynasty, while the Giro Gayo was established in the early reign of King Taejong(the third king of Joseon) and was included in the reception ceremony for the king returning to the palace following the Enshrinement Ceremony in 1454. However there were constant debates whether to perform the Samgayo Presenting Ceremony because the state ideology of Joseon emphasized frugality. Thus, the Gyobang Gayo Presenting Ceremony was often skipped since it required large-scale implements and female entertainers, and the Ceremonies for presenting the Giro Gayo and Yusaeng Gayo were also reduced by omitting the entertainments involved in them and replacing them with the event of offering up the scroll including the lyrics of the songs. The Gyobang Gayo is recorded in detail in the Akhakgwebeom(樂學軌範), the Manual of Musicology or Musical Canon and many researches on it have been conducted. The Yusaeng Gayo and Giro Gayo, on the other hand, have been inadequately studied. However the Ceremonies for presenting the Yusaeng Gayo and Giro Gayo involved installing Chaebung for holding the great performance of various entertainments and the display of rare and precious objects. In this regard they have great historical significance of performing art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4-1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Performance Art and Cul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Research of Performance Art and Culture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9 | 0.39 | 0.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1 | 0.715 | 0.1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