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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글 유산록 〈금강산졀긔 동유록〉의 작자와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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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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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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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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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335(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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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졀긔 동유록〉은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한글 유산록이다. 작자는 19세기 중기에 활동했던 승산(勝山) 김영근(金泳根, 1793~1873)이다. 그는 안동 김씨로 정묘호란 때에 척화대신으로 이름이 높았던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 1570~1652)의 9대손이고, 노론의 영수였던 김수항(金壽恒, 1629~1689)의 직계 후손이다.
〈금강산졀긔 동유록〉은 강원도 관찰사로 있던 작자가 1863년 음력 8월에 관할 고을을 순시한다는 명목과 함께 금강산을 다녀온 내용을 적은 것이다. 서술형태는 노정에 따라 날짜를 밝히고 내용을 기록한 일기체 유산록이다. 표현 방식은 주관적인 비유나 묘사를 피하고 대상을 객관적으로 서술하여 사실성을 중시하였다. 그래서 작자가 거쳤던 곳이나 유람한 내력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유람하면서 느꼈던 작자의 내면세계나 자연에 대한 감흥을 깊이 있게 담아내지 못하는 한계가 보인다.
〈금강산졀긔 동유록〉을 읽다 보면 다른 유산록에서 찾을 수 없는 특이점이 보인다. 대다수의 유산록에서는 작자가 산수 유람을 통해 심성을 연마하고 자연속에 내재된 이치를 탐구하면서 자신의 정신세계를 고양하고자 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런데 〈금강산졀긔 동유록〉에서는 그것보다는 안동 김씨인 자신의 조상과 가문에 대한 자부심을 곳곳에 쏟아내고 있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금강산 유람 기록은 100여 편이 넘고 대부분 한문으로 기록되어 있다. 반면에 국문으로 기록된 것은 10여 편에 지나지 않고 대개 19세기 말엽에서 20세기 전반기에 나왔다. 그리고 김영근 이전에 나온 한글 양식은 거의 가사 양식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김영근의 〈금강산졀긔 동유록〉은 앞선 시기에 나온 한글 유산록의 자료적 가치가 있다.
〈Geumgangsan-jyeolgwi Dongyurok〉is a new Korean record not widely known to the academic sector. The author is Kim,yeong Geun who was active in the mid-19th Century. He was from the Kim Family of Andong and a direct descent of Kim, Sang Hyeon.
This record was written after he visited Mt. Geumgang in August 1863 of the lunar calendar as the governor of Gangwon-do Province. It was written as a diary under each date following the course of his trip. The expressions avoided subjective comparisons or depictions, but the objects were objectively described in realistic terms. Therefore, the places the author passed or visited are clearly listed. However, it does not reflect the author"s introversion or appreciation of nature.
As you read 〈Geumgangsan-jyeolgwi Dongyurok〉, there are characteristics you cannot find in other records. Most of records alike reflect the author`s attitude to explore the laws of nature and enhance their spiritual world as they discipline themselves while traveling. However, 〈Geumgangsan-jyeolgwi Dongyurok〉 focuses on praising the author"s pride in the ancestors and reputation of the Kim Family of Andong.
Most records of visits to Mt. Geumgang are written in Chinese letters and only 10 were written in Korean. Furthermore, most pieces before Kim, Yeong Geun were in the form of Gasa. In this respect, Kim"s record has value as a Korean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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