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초・중등학교의 토속민요 교육 실태 및 방향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87(51쪽)
KCI 피인용횟수
4
DOI식별코드
제공처
우리나라 민속 예술은 초, 중·고등학교보다는 지역 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기관에서 그 교육을 담당해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지역 문화에 대한 애향심과 애호심이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이다. 그러나 토속민요를 둘러싼 지역 민속 예술은 세대를 거듭하면서 보존이나 전승 면에서 관심이 점점 멀어져 마치 지역 어르신의 전유물처럼 되어가는 실정이다. 물론 지역 문화 전승차원에서 인근 학교와 연계하여 전통 문화 교육을 하는 것도 사실이나 그 효과에 있어서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본다. 따라서 우리 민속 예술이 초,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전승교육 되기 위해서는 국가 수준의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다시 말해 초, 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음악교과서의 제재곡으로 수록되었을 때, 토속민요를 포함한 민속 예술이 우리 민족에게 의미하는 가치를 발견하고 긍지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토속민요를 지도한다는 것은 단순히 노래 부르기 활동을 한다고 볼 수 없다. 이 땅의 토속민요는 우리 민족 문화의 원형질이자 우리 민족 삶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국악이 가지는 문화재 가치 측면을 고려하여 2007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의 생활화 영역에서는 ‘우리 음악 가치 인식하기’라는 내용 요소를 두어 토속민요를 포함한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보존과 전승에 대한 당의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에는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교양 있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핵심에 토속민요가 있으며 이와 관련된 교육은 정체성, 민족 문화 자긍심, 창조성을 갖춘 한국인 육성을 가능케 하리라 본다. 현재 토속민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은 학교 교육과 연계하여 시작된다고 본다. 그 중요성과 가치 또한 학교 교육에서만 가능하다고 본다. 따라서 토속민요 교육이 개정시기별에 따라 학교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어떻게 제시되는지를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토속민요 교육의 실태와 양상을 통해 살펴보았다. 제7차 음악과 교육과정(1997년〜2007년)에서 2007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2007년〜2012년), 2009 개정 교육과정(2013년〜현재)까지 세 차례 개정시기별 초, 중·고등학교 음악교과서의 토속민요 수록현황은 초등학교에서는 개정시기별 제재곡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었다. 악곡의 기능은 놀이요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놀이요 뿐 아니라 노동요와 기타의 악곡도 다양하게 수록되었는데, 특히 노동요 중 농업 노동요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였다. 교수·학습 활동으로는 가창 활동뿐만 아니라 놀이 또는 창작 연계 수업 등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중·고등학교의 토속민요 교육의 경우는 세 차례 교육과정이 개정되었으나 제재곡의 다양성이나 실제 교수·학습 활동이 초등학교에 비해 매우 미흡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재곡 선정에 있어서도 초등학교 제재곡을 그대로 실은 교과서도 많아 그 위계성을 찾아볼 수가 없다. 심지어 토속민요가 없는 음악교과서로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경우 학생들의 우리 음악 문화지수는 낮은 수준에 머무르게 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정서적 공감대 및 음악적 감수성이 형성되기 어렵다. 따라서 학교 음악 수업 내용에 토속민요 지도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과서의 내용과 교수·학습 활동에 관련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음악 수업은 교사 역량에 의해 좌우되므로 토속민요를 지도할 수 있는 음악 교사 교육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현재의 교과서나 음악 수업 시수 상으로 토속민요 지도는 상당히 어렵다고 보인다. 그러나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시간과 자유학기제를 활용하여 토속민요가 갖고 있는 여러 측면의 문화적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무형문화재 보존회의 역할과 지원이 꾸준히 초, 중·고등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학교와 연계되어 지역 축제중심으로 토속민요 교육정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더보기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institutions which preserve and pass down local cultures have been in charge of the education of the Korean folk arts, rather tha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Local patriotism and devoted love for local culture made it possible. However, generation after generation, local folk art including local folk songs has lost its interest in preservation and transmission, thus becoming the exclusive property to local elders. It is certainly true that the education of traditional culture has been done in affiliation with nearby schools in terms of the transmission of local culture, but its effect is considered as insignificant. Thus, in order to teach and pass down the Korean folk art to the youth of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it should be addressed at the National Music Curriculum. In other words, when local folk songs are found in music textbooks of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one will discover the value that the Korean folk art, including local folk songs, represents to Korean people and will be proud of it. Teaching local folk songs cannot be simply seen as a singing activity. The local folk songs of this land are protoplasm of our national culture, reflecting the history and culture of our nations’ life. Considering the value of Korean music as cultural properties, the domain of ‘musical living’ in the Revised Music Curriculum of 2007 includes an element which expresses ‘recognition of the value of Koreanmusic,’ emphasizing the necessity and importance of understanding, preserving, and transmitting the traditional culture. Furthermore, the Revised National Curriculum of 2015 aims to cultivate talents capable of creativity and convergence (STEM education) who possess good character as an independent, creative, cultured, and caring person. Education of local folk songs is a key to make it possible to foster Koreans who hold identity, pride in their national culture, and creativity. It is believed that the environment in which ones experience local folk songs begins in connections with school education. It is also believed that teaching the importance and value of local folk songs is only possible at school education. Thus, how the education of local folk songs is presented in music curriculum by each revision period was examined through the reality and trend of the education of local folk songs contained in music textbooks. From the 7th Music Curriculum (1997〜2007) to the Revised Music Curriculum of 2007 (2007〜2012) to the Revised National Curriculum of 2009 (2013〜present), the number of local folk songs included in the music textbooks of elementary has been increased. As a function of songs, play songs are a big part of the repertoire, but various songs such work songs are also included. Teaching-learning activities consist of various activities such as playing or lessons linked with creativity as well as singing. The education of local folk songs in middle and high schools went through the three curriculum revision process respectively (as aforementioned), but their actual practice is insufficient in terms of the diversity of repertoires and level of activities for learning and teaching, especially compared to the case of elementary schools. In selecting repertories, they lack a system of hierarchy; some of the songs in music textbooks of elementary are reused in music text books of middle of high schools. In case of students who take music classes with a textbook that does not contain any local folk songs, their cultural index will remain in a low level, worshipping other seemingly powerful cultures. Therefore, various plans in regards to the content of textbooks and teaching-learning activities should be arranged, so that instruction on local folk songs will take place. In particular, teacher education should be supported to train teachers who actually can teach local folk songs, since music class largely depends on a teacher’s capability. It is very challenging to teach local folk songs due to the current music textbooks and limited class hours. However, various programs should be developed to help students to recognize the cultural values of several aspects of local folk songs by utilizing creative hands-on classes and the Free Semester Program. In addition, the role and constant support of preservation societies for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should be affiliated with schools in charge of the education of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Consequently, educational policies on local folk songs that center on local festivals should be mad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9 | 0.58 | 0.973 | 0.1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