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동포경제네트워크의 형성과정과 북한의 개방: 북중 접경지대 재중조선인과 중국연고자의 삶을 중심으로 = Brethren Economic Networks’ Forming Processes and North Korea’s Gradual Opening-Up:Focusing on Korean Residents in China at Border Areas between North Korea and China and Related persons’ life with China
저자
정은이 (경상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27-150(24쪽)
제공처
This study is to analyze North Korea’s opening together with brethren economic networks’ forming processes based on various empirical data’s investigations such as North Korea’s inside video data, Google satellite data, in-depth interviews with North Korean defectors, and surveys on border areas between North Korea and China after having an eye on economic exchanges with Korean residents in China (Korean Chinese in China) and related persons with China having been resided in the border areas. As the result of analyses, border cities between North Korea and China have been already opened from middle 1980s. As an evidence of it, brethren economic networks having been formed around border cities between North Korea and China can be mentioned. Both countries such as North Korea and China have permitted personal travels in border areas to only related persons who have relatives in North Korea or China officially. By mediating them, an east-west trade route that connected Northern parts of China, North Korea, and Japan was formed at 1980s. However, it is difficult to see the formation of brethren economic networks and developments of border cities have been formed spontaneously by simple geographical advantages without political and institutional supports. Former North Korea attempted new policy’s changes first that showed symptoms of reform and opening-up after Kim, Jong Il’s visit to China. That is, this means that it was irrelevant to China’s reform and opening-up. When looking into such institutional changes, it could be said that brethren economic network’s formation and developments of border cities between North Korea and China were affected largely from political and institutional elements.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the position of border cities will be more enlarged in opening policies of North Korea afterwards.
더보기이 연구에서는 북중 접경지대에 거주하는 재중조선인 및 중국연고자와의 경제적 교류에 착안하여 북한내부영상자료, 구글위성자료, 탈북자에 대한 심층면접 및 북중 접경조사 등 실증적 자료조사에 입각하여 동포경제네트워크의 형성과정과 북한개방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북중 접경도시는 1980년대 중반부터 이미 개방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였다. 그 근거의 하나로 북중 접경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동포경제네트워크를 들 수 있다. 1980년대 북중 양국은 북한 또는 중국에 친척이 있는 연고가정에 한하여 접경지대의 민간왕래를 공식적으로 허용하였다. 이러한 조치에 의해 북한과 중국을 오가게 된 연고자들은 국경무역의 주체로 등장한다. 특히 이들은 북한에 유입된 일본상품을 중국에 가져가 팔아 매매 차액을 획득하는 소규모 보따리무역상이 된다. 이들을 매개로 중국의 동북부와 북한, 그리고 일본을 연결하는 동서무역통로가 형성되었다. 뿐만 아니라 접경지대의 시장이 전국의 도매시장으로서 기능이 강화되면서 접경지역의 시장을 중심으로 1990년대에 북한 내 지역시장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전국이 통일된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그러나 이러한 동포경제네트워크의 형성과 접경도시의 발전이 정책적제도적 뒷받침 없이 단순히 지리적 이점에 의해 자생적으로 형성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즉 북한은 1983년 김정일의 방중이후 개혁개방의 징후가 보이는 새로운 정책변화를 시도하였으며 이는 중국의 개혁개방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북중 경협이 황금평이나 나선경제특구 등 북중 접경지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이 시기에 형성된 정책적 기반과 개방경험의 축적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변화로 미루어 보아 동포경제네트워크형성과 북중 접경도시의 발전은 정책적제도적 요소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수 있다. 따라서 향후 북한 개혁개방에서 접경도시가 차치하는 위상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