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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과학 지식의 재현과 진화론적 상상력 -이광수의 『무정』을 중심으로 = Representation of Modern Scientific Knowledge and Evolutionary Imag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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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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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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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30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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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광수 문학에 대한 과학주의적·진화론적 관점을 반영하여 『무정』 속에 담긴 근대 과학지식과 다양한 차원에서 전유된 진화론적 상상력과 서로 다른 ‘진화’의 궤적을 그리는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다중 플롯에 대해 논의하려고 한다. 1859년 다윈의 『종의 기원』이 발간된 이후, 진화론에 대한 논쟁은 200여년에 가까운 현재까지도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자연선택설을 근간으로 하여 변이를 일으켜 생겨난 새로운 종이 생기는 매커니즘”을 설명하는 다윈의 주장은 과학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학 및 종교의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개체적 계몽에서 시작하여 민족적 계몽을 추구했던 이광수의 세계관 및 문학관의 양상을 생각해 볼 때, 생물진화론적인 비평은 이광수 문학을 새롭게 독해하게 만든다. 최근에 유행하는 문학다위니즘의 비평적 시각을 염두에 두고, 본 연구는 ‘근대 문학담론이 과학적 인식 및 지식체계를 어떻게 내면화하게 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생태적 환경 속에서 개체적 존재인 인간이 인간의 보편적 특성과 특수성을 어떻게 보여주며 종적 진화로 나아가는가?’라는 진화론적 시각을 근대소설 속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이기도 하다. 이광수는 『무정』 속에서 서구 근대 과학 지식을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지식과의 교섭 속에서 서구 근대 과학 지식을 능동적으로 전유함으로써 새로운 문학론 및 우주론으로 종합한다. 또한 이광수는 개체 생명의 반복적 진화가 모여 민족적 진화로 발전하는 풀롯 구조를 구체화하고 있다. 『무정』의 진화론적 상상력을 분석함으로써 서구의 진화론이 식민지 조선의 소설 양식이 되어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기존 논의에서 많이 다루어졌던 헤켈과 스펜서뿐만 아니라, 에머슨 및 배르그송의 시각까지를 가져옴으로써 『무정』에 대한 진화론적 이해의 스펙트럼을 확장하였다. 이러한 논의는 한국근대소설을 제국-식민지 지식담론의 장 속에서 재맥락화하는 작업이며 19세기말 20세기초 서구유럽과 동아시아 사이의 지식 네트워크가 가진 역동성을 반영한 것이다.
더보기Reflecting the liberal sciences, evolutionary perspective on Lee Kwang-su literature, this paper will try to explain the modern science knowledges, the appropriated evolutionary imagination at different levels and multiple plots in which characters evolve with different look in Mujung. Lee`s view of world and view of Literature that has confessed pursued the national enlightenment from a individual enlightenment makes it a new reading of Lee`s literature through a biological evolutionary perspective. Literary Darwinism has recently provided a new critical perspective. So, this study will also answer the question "how do the modern literary discourse internalize scientific knowledge` and also working to refine the evolutionary view in the modern novels in the question that ‘in a natural environment, how personal people would be to combine universality and particularity to go to species evolution?’ In Mujung, Lee has accepted the modern Western scientific knowledge and actively reproduce in a literary. In negotiations with the traditional knowledge of the East, he has been actively appropriating the Western modern scientific knowledge and had created a new literary theory and cosmology in the colonial Korea. In addition, Lee has develop and refine the plot structure that evolutions of the various individuals oriented ethnic evolution. By analyzing the evolutionary imagination that in Mujung, this paper research the process that the evolution of the West affects novel forms of colonial Korea. As well as Haeckel and Spencer were mentioned in the previous debate, by bringing to the influence of Emerson and Bergson, this paper extends the spectrum of evolutionary understanding of Mujung. This study contextualize a Korean modern novel in the discourse of knowledge in relation to colonial and imperial. Also it reflects the dynamism that the knowledge network in Western Europe and East Asia has in the late 19th century, early 20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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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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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2-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The Association for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0-02-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The Review of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7-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 study of Han Min Jok's culture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6-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Han-Min-Jok'S Culture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9 | 0.59 | 1.042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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