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이영순 시인의 시에 나타난 "숭고(崇高)"에 대한 연구 -시집『延禧高地』와『地靈』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ublime(崇高)" in the poetry of Poetress Lee Young Soon -Focusing on the poetic works『Yeonhuigoji (延禧高地; Yeonhui Heights)』and『Jiryeong (地靈; Directive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7(31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고는 시인 이영순이 전쟁 중에 낸 시집『연희고지(延禧高地)』와『지령(地靈)』실린 시들에 나타난 ‘숭고’를 중심으로 고찰해 보았다. 먼저 시집『연희고지(延禧高地)』에 실린 단편 자유시들에서 이영순시인은 세상에서의 삶을 뜬구름 같이 여기며 조국을 위해 공산주의자들과 싸우다가 죽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군인의 길을 팔자요 운명으로 여기며 전장에서 죽는 것은 삶의 한계를 넘어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려는 길임을 보여 준다. 장편 서사시「연희고지(延禧高地)」는 연희고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서울 탈환작전의 체험을 형상화하고 있다. 치열한 전투 현장에서 죽음의 공포를 초월하여 조국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화자의 자세는 ‘숭고’를 느끼게 한다. 시집『지령(地靈)』에 실린 단편 자유시들은 옛 전쟁터에 가서 전투상황과 전사한 이들을 회상하며 인간 존재의 나약함과 유한성에 슬픔을 느낀다. 그러나 죽음을 초월하여 조국의 명예와 자유 또는 정의의 이념을 실천하려는 이성의 노력은 그러한 불쾌의 감정으로부터 벗어나 쾌의 감정을 갖게 한다. 그리고 시인이 군인이 되어 전쟁터에 나가 죽음의 공포와 맞서 싸우려하는 자세는 ‘숭고의 이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장편 서사시『지령(地靈)』에서는 ‘하갈우리’ 전투의 체험을 시로써형상화하고 있다. 이 시에서 이영순 시인은 전쟁에 대한 허무와 회의를 보여 주며 ‘사랑과 평화’라는 새로운 이념을 제시한다. 이러한 특징은 시집『연희고지(延禧高地)』에서 공산주의를 물리침으로써 민족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즉 시집『연희고지(延禧高地)』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의 파괴적인 공격이 초월의 대상이라면 시집『지령(地靈)』에서는 동족 사이에 이념의 대결로 발발한 전쟁 자체가 초월의 대상이다.
더보기This paper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sublime`` that appears in poems from the poetic works『Yeonhuigoji (延禧高地; Yeonhui Height s)』and『Jiryeong (地靈; Directives)』written by poetress Lee Young Soon during the Korean War. In short free poems printed in the collection of poems『Yeonhuigoji (延禧高地; Yeonhui Heights)』, poetress Lee Young Soon vows to fight against communists for the country, considering that the life is but a transient dream and shows that to die on the battlefield is a way towards resurrection to eternal life beyond the limits of the life, accepting the fate of a soldier. The long epic poetry『Yeonhuigoji (延禧 高地; Yeonhui Heights)』visualizes the experience of a military operation to recapture Seoul on the Yeonhui Heights. The narrator`s attitudes to fight for the freedom of the country beyond the fear of death in the battlefield make us feel ``the sublime``. In short free poems printed in the collection of poems『Jiryeong (地 靈; Directives)』, she feels sorrow on the frailty and finitude of human existence, recollecting battle conditions and the war dead. However, the efforts of reason to practice the freedom and honor of the country or the philosophy of justice get us to have feelings of pleasure, away from such unpleasant feelings. Her attitudes to try to fight against the fear of (Myongji University) death as a soldier in the battlefield result from the ``reason of ‘the sublime`. The long epic poetry『Jiryeong (地靈; Directives)』visualizes the experience of ‘Hagaru-ri’ battle as a poem. In this poetry, the poetress Lee Young Soon shows nihility and scepticism on the war and presents the new ideas of ‘love and peace’. These features in this poetry has a differentiation from those of the collection of poems『Yeonhuigoji (延禧 高地; Yeonhui Heights)』indicating that the life of the nation shall be kept by beating off the communist`s attacks. That is, devastating attack from the communists is the subject of transcendence as for the poetry 『Yeonhuigoji (延禧高地; Yeonhui Heights)』, whereas the fratricidal and ideological war itself that broke out is the transcendental subject in the poetry『Jiryeong (地靈; Directive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문예비평학회 -> 한국문예비평연구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2 | 0.42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3 | 0.823 | 0.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