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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핍한 시대의 시인’ 횔덜린과 릴케의 고향 시 읽기 - 하이데거의 고향과 존재 개념을 중심으로 = Hölderlin und Rilke als ‘Dichter in d rftiger Zeit’ - Heimatlyrik und Heideggers Begriff von Heimat und 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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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일어문학회(Koreanische Gesellschaft FUR Deutsche Sprach- Und Literaturwissensch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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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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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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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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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핍한 시대의 사상가’ 하이데거는 평생 ‘궁핍한 시대’를 사유한다. 궁핍한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궁핍한 시대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에 머무르며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 하이데거는 전력투구한 것이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궁핍한 시대의 시인’ 횔덜린과 릴케를 소환하여 그들의 시를 해석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인’ 글쓰기를 하고 자신이 세운 ‘이정표’에 고향 존재를 목적지로 삼는다.. 왜냐하면 하이데거에게 고향은 반복적으로 망각되고, 망각된 채 머물러 있으면서 미리 상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하이데거에게 고향-존재는 가장 망각된 것이면서 동시에 상기이다.
궁핍한 시대에 시인은 ‘무엇을 위한 시인인가?’ ‘궁핍한 시대의 시인’ 횔덜린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은 이해하기도 어렵고, 이 질문에 대한 그의 대답은 파악하기도 어렵다. 횔덜린은 자신의 시대가 궁핍한 이유를 신의 부재 때문으로 본다. 횔덜린에 이어 니체가 ‘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고하는 것으로 보아 ‘신의 죽음’이 시대의 궁핍함에 대한 이유로서 타당하다. 릴케는 궁핍한 시대의 이유로 ‘신성의 부재’ 또는 ‘신성의 망각’을 든다. 죽을 자들이 죽을 자들의 ‘죽음’과 ‘고통’과 ‘사랑’이 ‘신성’이라는 사실을 철저하게 망각하기 때문에, 특히 현대 사회에서 ‘닦달하는’ 기술이 판을 치고, 그 결과 기술이 신성을 몰아내기 때문에 시대가 궁핍하다고 진단한다. 이 두 시인의 시를 해석하면서 하이데거는 각각 신과 신성을 ‘고향’-존재 개념과 연결하여 ‘고향의 상실’을 궁핍함의 이유로 제시한다.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본 논문에서는 첫째 하이데거가 말하는 ‘존재’로서의 고향을 하이데거적인 관점에서 규명하고, 둘째, ‘궁핍한 시대의 시인’ 횔덜린과 릴케의 시를 해석하는 하이데거를 ‘이정표’로 삼아 ‘궁핍한 시대의 사상가’ 하이데거가 밝히는 시대의 궁핍한 이유를 ‘고향의 상실’과 연관해서 해명하며, 셋째 횔덜린과 릴케의 대표적인 ‘고향 시’를 하이데 거적인 시 해석을 기반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Sein ganzes Leben lang bemuhte sich Heidegger darum, eine Antwort auf die Frage zu finden, woher die ‘Durftigkeit der Zeit’ komme und in welche Richtung sie sich entwickle. Naturlich strengte er auch alle Kräfte an, diese empfundene Durftigkeit irgendwie zu uberwinden. Fur Heideggers Philosophie war Lyrik ein wichtiger Bezugspunkt und er beschäftigte sich besonders intensiv mit Friedrich Hölderlins und Rainer Maria Rilkes Gedichten zum Thema Heimat. Die vorliegende Arbeit konzentriert sich auf Heideggers Rezeption von Hölderlins Andenken sowie Rilkes improvisierte Verse.
In seiner Elegie Brot und Wein fragt Hölderlin “…und wozu Dichter in durftiger Zeit?”. Es ist nicht nur schwierig, diese Frage zu verstehen, sondern auch Hölderlins Antwort darauf zuzustimmen. Annäherungsweise lässt sich sagen, dass Hölderlin den ursprunglichsten Grund fur die Durftigkeit im “Fehl Gottes” sieht. Bei Rilke ist das anders - bei ihm resultiert das Gefuhl der Durftigkeit aus einem Erkenntnisdefizit. Die eigene Sterblichkeit sei den Menschen ebenso rätselhaft wie die Liebe, und auch die stets unerreichbar bleibende Heimat trage zu dem belastenden Zustand bei.
Befasst man sich mit Heideggers Schriften, wird deutlich, wie viele Anknupfungspunkte ihm die eben skizzierten lyrischen Werke bieten. Bei ihm ist Heimat “das Vergessenste und zugleich die Erinnerung”. Mit der Abreise und während der Wanderung gerate sie immer mehr in Vergessenheit, aber sie stelle auch eine zuverlässige Erinnerung dar und lade zur Heimkehr ein. Fur Heidegger hat Heimat mindestens drei verschiedene Dimensionen: Bei der ersten handelt es sich um Heimat im allgemeinen Sinn, d. h. woher man kommt. Bei der zweiten geht es um die jenseitige Heimat, die mit der Geburt endet und erst mit dem Tod wiederkehrt. Schließlich sieht Heidegger Heimat auch als ‘Wesen’, was vor dem Hintergrund seiner Ausfuhrungen zum Sein zu verstehen 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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