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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濟 石塔의 獨創性과 韓國 石塔에 미친 影響 = The Effects of Baekje Pagodas' Creativity on the Korean Pagodas: A Case Study of the Mireuksaji Stone Pagoda
저자
박경식 (단국대학교)
발행기관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PAEKCHE RESEARCH INSTITUT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70(34쪽)
KCI 피인용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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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처
The biggest change of the Korean Buddhist arts at the beginning of the 7th century was the usage of stones in Buddhist constructions. It is an essential phenomenon as it was a manifestation of the previous Korean characteristics within the Buddhist culture of the Asian Three States. The Mireuksaji Stone Pagoda built in the Baekje period is a splendid achievement that shifted the conventional notion of wooden pagodas that the Asian Three States had been building. This pagoda established the foundation for Korean Buddhism to be named as "the country of pagodas" as it Koreanized the Buddhist pagodas from China. The Mireuksaji Stone Pagoda is a nine-story pagoda built with all the existing wooden structure techniques while an unique construction method was applied, thereby called as a binary structure. Hence, this wooden pagoda shows experimenting spirits of Baekje people, the cultural pride, and a high level of techniques that substantialized ideas into physical assets. The identity of the Mireuksaji Stone Pagoda can be also verified by a representative Chinese ancient Buddhist pagoda. The Pavilion Style Pagodas at Shentongsi, the Samoon pagoda built in 611 B.C. during the Northern Wei era, is the most appropriate pagoda to compare with the Mireuksaji Stone Pagoda in terms of their sizes and styles. Except the fact that both pagodas express a common style as they were formed in wooden structures, the two pagodas are completely different. Therefore, it proves that styles of Korean Buddhist pagodas were not significantly influenced by Chinese Buddhist pagodas; merely the ideas of Buddhist pagodas construction were passed down by the Buddhist spread. In conclusion, the Mireuksaji Stone Pagoda provides a turning point that differentiated Korea, "the country of pagodas" compared to China, "the country of Brick Pagoda." Thus, Korea and China individually developed distinguishable characteristics based on their natural environments and accumulated techniques. By the construction of the Mireuksaji Stone Pagoda, the peak of the stone culture that involved the entire accumulated techniques and artistic competency of Korea, Korea acquired a touchstone opportunity to develop its Buddhist culture in terms as a different genre.
더보기7세기에 들어서면서 한국의 불교미술사상에서 가장 큰 변화는 불교조형물의 조성에 석재가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는 동양 삼국의 불교문화에서 한국적인 특성이 발현되었음에서 가장 주목되는 현상이라 하겠다. 이 같은 동향 가운데서 백제에서 건립한 미륵사지 석탑은 이제껏 동양 삼국이 건립하던 목탑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일거에 깨트리는 쾌거였다. 기왕에 건립되던 목조건축의 기술력의 총체적으로 집결함과 동시에 이원구조체라는 독특한 공법을 적용해 9층에 달하는 석탑을 건립했다. 이를 통해 확인되는 것은 백제인의 실험정신과 이를 물적으로 실체화 해낸 그들의 기술력과 문화적 자부심이라 하겠다. 더불어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불탑 건립의 양상을 완전히 한국화 시켜 훗날 “석탑의 나라”로 불리울 수 있는 기반을 확립했다.
미륵사지 석탑이 지닌 독자성은 중국 고대 불탑의 주류였던 정각형불탑과의 비교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즉, 이 유형의 불탑은 북위시대에 건립된 실물이 남아있는데, 611년에 건립된 신통사 사문탑은 규모나 양식적인 면에서 미륵사지 석탑과 비교의 대상으로 가장 적절한 석탑이다. 양 석탑을 비교 검토한 결과 외관상 목조건축의 양식을 구현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다른 양상을 지니고 있음이 확인 되었다. 이 같은 결론은 당시 불교의 전래와 함께 불탑 건립의 아이디어는 전해주었을지언정 양식의 확립, 나아가 석탑의 건립에 중국 불탑의 영향력은 전무했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미륵사지 석탑에서 이룩된 이원구조체의 건탑술과 다양한 면에서 시도된 기술력은 신라로 계승되었고, 고려시대에 이르러 백제계 석탑의 양식 확립에 근간을 이루고 있다.
미륵사지 석탑은 당시 중국에서 건립되던 불탑과는 완전히 다른 기술력과 양식을 지닌 석탑이었다. 때문에 중국이 “전탑의 나라”로 불리움에 비해 한국이 차별화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중국은 중국대로, 한국은 한국대로 각각의 자연환경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각 독자적인 불탑문화를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기에 미륵사지 석탑은 그간 축적되어 온 모든 방면의 기술력과 예술적 역량이 집결된 석조문화의 寵兒인 것이며, 이의 건립을 통해 한국이 중국과는 다른 장르에서 불교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시금석이 구축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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