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원 시론 연구 = A Study on Poetics of Oh, Kyu-won’s
저자
발행사항
부산 : 부산대학교, 2021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부산대학교 : 국어국문학과 2021. 2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한국어
발행국(도시)
부산
형태사항
82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손남훈
UCI식별코드
I804:21016-000000149729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시적 언어가 당면한 한계를 실존적 문제로 수렴했던 오규원의 자의식은 시론을 통해서 체계화된다. 하지만 오규원 시론 연구는 날이미지 시론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거나, 시론집인『現實과 克己』(1976),『언어와 삶』(1983),『날이미지와 시』(2005) 사이의 유기적 연속성을 주로 현상학적 방법론으로만 논의하고자 했다. 각 시론집의 연속성이 이를 통해서만 논의될 경우 ‘살아 있는’ 이미지를 추구하고자 했던 오규원 욕망은 미학적 측면을 통해서만 강조될 뿐이다. 본고는 오규원의 각 시론집 사이의 유기적 연속성을 ‘살아 있음’의 감각으로 상정한 후, ‘리얼에의 충동’이라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기존 연구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오규원의 시론을 가로지르는 것은 ‘리얼’에 관한 감각 차원의 의식이다. 도리어 오규원은 나름의 충동을 겪으며 시에서의 ‘리얼’을 지속적으로 감각했고 그 흔적을 시론집 곳곳에 남겨두었다. 여기서 ‘리얼’이란 ‘살아 있음’을 중시하는 ‘현시(顯示)’의 감각으로 문예사조의 ‘리얼리즘’이 갖는 ‘재현’의 의미와는 구별된다. ‘리얼’은 ‘사실의 재현’이 아닌 ‘사실의 현시(顯示)’로써 ‘있는 그대로의 운동성’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고정되지 않고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들뢰즈의 ‘되기(becoming)’로도 설명될 수 있다. 그러나 이미지 자체의 재현적 성질과 본래 현시(顯示)에 가까운 날 것과의 결합은 그 자체로 모순적이다. ‘살아 있음’의 감각을 구현하기 위한 오규원의 시도는 애초에 ‘날(生)-이미지’라는 모순 그 자체로 드러난다. 본고는 ‘살아 있음’의 감각을 추구하고자 한 오규원의 시도를 ‘리얼’로 규명하고, 그 모순지점을 짚어가며 날이미지까지의 유기적 연속성을 밝히고자 한다. 단순 ‘사실’이 아닌 ‘리얼’을 통해 오규원에게 접근한다는 것은 현상학적 방법론만으로 설명되지 않았던 각 시론집의 다양한 함의를 밝혀냄과 동시에 오규원의 시론을 ‘리얼의 시론’으로서 규정하는 것과 같다.
더보기Oh Kyu-won's delicate self-consciousness, which converges the limitations facing poetic language into existential problems, is systematized through poetry. However, Oh Kyu-won's poetic study focused on the poetic of Raw images or discussed the organic continuity between the collection of poems such as『reality and stoicism』(1976),『Language and life』(1983), and 『Raw Image and Poetry』(2005) only as a phenomenological methodology. If the continuity of each collection of poems is discussed only through this, Oh Kyu-won's desire to pursue a Raw image is only emphasized through the aesthetic side. After preserving the organic continuity between Oh Kyu-won's collection of poetic with a sense of ‘living’, he tries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he existing research system through a new approach called ‘impulse to the real.’ Crossing Oh Kyu-won's poetic is a sense-level ritual about ‘real.’ Rather, Oh Kyu-won continued to sense the ‘real’ in the poem through his own impulses and left traces of it all over the book. Here, ‘real’ is a sense of ‘present’ that values ‘living’, which is distinct from the meaning of ‘realism’ in literary art and art. ‘Real' is not a reenactment of the fact, but a presentation of the fact, which aims to be ‘motility as it is.’ This can be described as ‘becoming’ by Deleuze, which is unsecured and constantly moving. However, the combination of the reproducible nature of the image itself with raw material that is inherently close to presentation is contradictory in itself. Oh Kyu-won's attempt to realize the sense of ‘living’ is revealed by the contradiction of ‘Raw-image.’ Therefore, Oh Kyu-won's attempt to pursue the sense of ‘living’ is identified as ‘real’, and the organic continuity to the Raw image is revealed by pointing to the contradictory point. Approaching Oh Kyu-won through ‘real’ rather than just ‘fact’ is like uncovering various implications of each collection of poems that were not explained by phenomenological methodology alone, while defining Oh Kyu-won's theory as real's po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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