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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삶’?: 스벤야 플라스푈러의 『힘 있는 여성』으로 읽는 ‘페미니즘’ = Zusammenfassung ‘La vraie vie’?: Feminismus lesen mit Svenja Flaßpohlers Die Potente Fr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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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일언어문학회(Koreanische Gesellschaft fur Deutsche Sprache und Litera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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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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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08(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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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이론이 아니다. 페미니즘은 운동이자 정치다. 미투 운동은 1970년대 정점을 이뤘던 급진적 페미니즘을 다시 부활시킨 듯 보인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미투는 사회 모든 층위에서 폭력적 권력 구조가 작동하고 있음을 폭로한다. 하지만 이때 여성과 남성의 관계는 철저하게 이분법적으로 고착된다. 이 관계에서 여성의 (수동적인) 욕망은 남성의 (적극적인) 욕망의 반응으로만 이해된다. 여성은 언제나 피해자다. 여성은 언제나 폭로할 ‘수밖에’ 없는 위치로 환원된다. 그러나 범죄의 폭로와 처벌은, 그자체로 요구되어야 하는 과정임에도, 여성의 온당한 권리와 자기 이해를 증진해주는가? 스벤야 플라스푈러는 ‘힘 있는 여성’을 제안한다. 힘 있는 여성은 자신의 잠재력과 내재하는 가능성을 인식하는 여성이다. 힘 있는 여성은 남성을 수동성과 부정성의 늪으로 끌어내리는 대신 자신이 적극성과 긍정성의 장으로 나아간다. 역사적으로 언제나 성차별적 구조를 가졌던 사회가 규정하는 여성의 욕망을 반전시켜야 한다. 페미니즘은 보편적 페미니즘으로서 인종(인종주의), 문화(제국주의), 계급(계급차별주의) 등 여러 층위에서 다양한 형태로 작동하는 성차별적 위계질서 자체를 겨냥해야 한다. 플라스푈러가 제안하는 ‘힘 있는 여성’은 그러한 ‘99%를 위한 페미니즘’에 기여하는 하나의 가능한 정치일 수 있다. 세계는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며 주체는 그러한 운동장의 틈이 되어야 한다.
Feminismus ist keine Theorie. Er ist ein Movement, Politik. Die MeToo- Bewegung scheint den Geist des radikalen Feminismus der 70er Jahren wiederbelebt zu haben. Doch gibt es einen wesentlichen Unterschied.
#MeToo enthüllt eine auf allen Ebenen der Gesellschaft funktionierende gewalttätige Machtstruktur. Dabei wird die Beziehung zwischen Mann und Frau stets als eine dichotomische angesehen. Das Begehren der Frau ist ein Reaktionäres auf das des Mannes. Es wird immer auf die Position derjenigen, die keine andere Wahl hat, als sich zu wehren, zurückgeführt. Bei aller Notwendigkeit, kriminelle Gewaltakte bestrafen zu müssen, könnten wir fragen: Führt dieser Weg zur Etablierung ‘gerechter’ Rechte und eines entsprechenden Selbstverständnisses der Frauen?
Svenja Flaßpöhler schlägt ‘die potente Frau’ vor. Sie ist der Potentialität und Möglichkeit ihrer selbst bewusst. Sie schreitet eher selbst vornan auf die Positivität hin als die Männer auf die Negativität herabzuziehen. Es ist nun notwendig, das Begehren der Frauen umzudrehen. Darüber hinaus hat der Feminismus auf die gesamte gesellschaftliche Struktur abzuzielen. Denn Rassismus, Imperialismus, Klassismus usw. haben dieselbe sexistische Wurzel. Flaßpöhlers ‘potente Frau’ kann eine mögliche Politik für einen solchen universellen Feminismus 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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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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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독일언어문학연구회 -> 한국독일언어문학회영문명 : Koreanische Gesellschaft FÜR Deutsche Sprache Und Literatur -> Koreanische Gesellschaft fuer Deutsche Sprache Und Literatur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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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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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9 | 0.29 | 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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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 0.21 | 0.505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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