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바빙크의 『개혁교의학』에 나타난 죄 이해 = Concept of Sin in Herman Bavinck`s Reformed Dogmatics
저자
발행기관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Systematic Theology Division Korea 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1.01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4-116(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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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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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죄의 기원과 본질, 결과를 유기적이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는 바빙크의 『개혁교의학』의 논의를 통해 원자론적 관점에서 죄를 이해하는 펠라기우스주의자 등이 극복되는 방식을 보여주고자 한다. 유기적이고 전체적인 관점 덕분에 바빙크는 죄를 죄책뿐 아니라 오염으로도 이해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인간의 내적 성향, 심지어 무의식적인 성향까지도 죄에 포함시킬 수 있었다. 바빙크가 개별 범죄행위만으로 죄의 의미와 심각성을 평가하는 펠라기우스주의보다 더 엄격하고 높은 죄 기준을 제시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담의 한 번의 범죄 행위가 인류와 자연 전체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온 이유도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더 잘 설명될 수 있다. 외적으로 사소해 보이는 아담의 범죄행위는 하나님의 법을 거스르고자 하는 아담의 내적 성향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죄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바빙크는 창조세계의 구조와 방향을 구분함으로써 악이 그 자체로 존재하거나 힘을 지니지 못하고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바빙크는 인간의 죄책과 오염이 동시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죄책을 오염의 필연적 결과로 여김으로써 인간의 책임을 약화시키는 입장을 반박한다. 바빙크는 죄책이나 오염 모두 내적으로 타고난 것이 아니기에 속죄를 통해 극복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타락한 천사의 경우 그 천사의 본성 과 타락한 상태가 서로 분리될 수 없어 그 결과 그 천사에게는 구원의 소망이 없다는 사실과 대조를 이룬다. 바빙크는 죄책을 사회 환경으로 돌리며 범죄를 질병으로, 처벌을 처방약으로 여기는 사회학파를 비판하기 위해 보응 원리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동 시에 보여주는 원리임을 밝힌다. 보응 원리가 과거 범죄에 대한 처벌과 미래 범죄에 대한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바빙크 는 하나님의 형상을 그리스도의 삼중직분의 관점에서 이해하며, 타락으로 인 한 형벌도 그리스도의 삼중직분에 따라 진리에 대한 거부, 고난, 사탄의 지배로 분류함으로써, 중보자 그리스도를 통해 속죄와 구원도 삼중직분의 관점에 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바빙크는 죄를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불법으로 규정하는 동시에, 죄가 다 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단일성 속에서의 다양 성`(diversity in unity)이라는 신학적 틀을 죄론에도 잘 적용하였다. 이를 통 해 원죄가 인정되는 동시에 죄의 다양성도 인정된다. 이는 단일한 원죄와 다 양한 자범죄를 모두 설명하는 효과를 얻는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how how the organic and wholistic explanation of sin in Herman Bavinck`s Reformed Dogmatics overcomes Pelagian atonmistic explanation of sin. Bavinck`s view of sin makes the sin understood both as guilt and as corruption. That is why human inner and unconscious inclination can be regarded as sin. It results in his suggesting stricter standard of sin than that of Pelagianism. Bavinck remains faithful to the Lordship of the Creator God in showing that the evil cannot exist by itself by distinguishing between the structure and the direction of the creation. Bavinck emphasizes the simultaneity of the guilt and the corruption of human beings. That is how he emphasizes human responsibility and the necessity of atonement, for the corruption is no necessary result of the guilt of human beings. Bavinck is against those who suggest that guilt results from social environment and that the guilt is a kind of sickness, for he thinks that the retribution principle shows both the justice and the mercy of the God. The retribution principle, he suggests, includes the punishment of past sin and the prevention of future sin. Bavinck`s understanding of the image of Go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three-fold of Christ corresponds to his three-fold understanding of the punishment of sin; the punishments of sin are the rejection of truth, suffering and the rule of the Satan. It corresponds to the three-fold understanding of the atonement and the salvation. Bavinck hold fast his principle of diversity in unity in his discussion of the sin, for he recognizes both the unity of sin as lawless act against God`s law and the diversity of sin manifested in its various intensity and ways. It results in his explanation both of original and of actual 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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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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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계속평가) |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5-06-29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 Evangelical Society Of Systematic Theology -> Systematic Theology Division of Korea 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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