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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음악의 특징적 양상과 자기규정으로서의 ‘현대민요’ = Modern Folk Songs of Jang Sa-ik as Self-Definition and Its Reality
Jang Sa-ik referred to his songs that are ambiguous in defining a genre as ‘modern folk songs’. This paper intends to analyze the meaning of ‘modern folk songs’ defined by Jang Sa-ik himself and prove how such definition and his creative song-writing activities show close relations each other to identify the current status of music of Jang Sa-ik.
For the purpose, firstly, this study identified the characteristic patterns of Jang Sa-ik’s music. As a result, it revealed the mixed-form of genres and unique voice, and the theme of “wiping out tears with tears” to relieve one’s torment, in terms of content.
Secondly, it analyzed the meaning of so-called ‘modern folk songs’. Between the music of Jang Sa-ik and traditional folk music, there are common things in the process of writing songs, the class that enjoy the music, and themes of the songs. Herein, the similarity in the process of writing songs and the class that enjoys the songs are the ground that Jang Sa-ik defines his songs as folk songs. The themes of his songs are the inherent aspects of folk songs that he wants to represent in the modern society.
Lastly, this study identified the close relation between ‘modern folk songs’ defined by Jang Sa-ik and actual song writing activities. Since his songs do not show the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folk music at all in term of the form, the his mixed music aspects of do not contradict his self-definition of ‘modern folk songs’. In terms of contents, the main theme of his songs accept the inherent characteristics of folk song which are “telling the hardships of life and getting the hope”. However, as time goes by, the lyrics telling the reality of life have gradually gone, and replaced with observation and appreciation on life. This can be said as natural change of the songwriter as he ages, but it is hard to say that such songs represent the sentiments of ordinary people in hardship.
Jang Sa-ik tries not to consider characteristics of folk song in term of the form. Because of their genre dynamics. Folk songs have traditional values and they have wide span in genre. Folk songs have survived by changing and extending their forms ceaselessly from the ancient times to the modern times. Jang Sa-ik in our times has tested his songs to extend and change the forms of folk songs again.
장사익은 장르 규정이 모호한 자신의 음악을 두고 ‘현대민요’라고 부르고자 했다. 본고는 장사익이 자기 음악에서 규정하는 민요성의 근거를 살펴, 장사익이 내세운 현대민요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해석하고, 현대민요라는 자기규정과 실제 자신의 창작 활동이 얼마나 긴밀한 양상을 보이는지를 따져 장사익 음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자 했다.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먼저 장사익 음악의 특징적 양상을 파악해 보았다. 그 결과 형식적인 면에서는 개성적인 목소리와 장르의 혼합이, 내용적인 면에서는 ‘눈물로 눈물 닦기’라는 한풀이의 주제의식이 특징적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현대민요’라는 지칭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였다. 장사익은 창작 과정, 노래를 향유하는 계층, 노래의 주제 의식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전통민요에 기대어 자기 음악의 민요성을 규정했다. 여기서 노래의 창작 과정과 향유 계층 간의 유사성은 장사익이 자신의 노래를 민요라고 규정하는 기본적인 근거가 되었고, 노래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 의식은 그가 현대에 재현하고자 하는 민요성의 본질적 측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장사익의 자기규정으로서의 ‘현대민요’와 실제 창작 활동 사이의 긴밀성을 확인해 보았다. 가장 중요한 주제의식 면에서 그가 스스로 규정한 ‘힘든 인생 토로와 희망 건지기’라는 주제의식이 자기규정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실현되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삶의 리얼리티를 담보했던 가사들은 점점 탈락하고, 그 자리에 삶에 대한 관조와 감사가 대신하고 있었다. 이런 부분이 민요적이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자신이 본래 설정했던 민요의 본질에서 조금씩 이동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즉, 삶에 대한 관조가 주를 이루는 후기의 곡들은 ‘보통 사람들의 힘든 세상살이’를 대변해주는 민요를 하고 싶다고 하는 자기규정과는 멀어진 면이 있다.
장사익은 자신이 선택한 장르적 역동성 때문인지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민요성을 고려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 장르적 역동성은 민요성을 배반하는 것, 혹은 민요적인 측면에 부합되지 않는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민요가 가진 형식적 본질에 부합하는 행위일 수 있다. 민요는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형식적 외연을 끊임없이 변화시켜오면서 오늘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의 장사익은 민요의 외연을 다시금 변화시키는 실험을 하고 있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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