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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과 ‘일천제(一闡提) 성불’의 윤리적 쟁점과 교육적 함의 = Ethical Issues and Educational Implications in the ‘Buddha dhātu(佛性)’ and ‘Becoming a Buddha of Icchantika(一闡提 成佛)’
저자
장승희 (제주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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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7-61(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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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plores the implications and directions of ethical education in the ‘Buddha dhātu’ and ‘Becoming a Buddha(成佛, Abhisamduddha) of Icchantika’ of Mahayana Buddhism. In the transition period of civilization, value confusion occurs, and consensus on the degree is required to maintain social order. Today, the psychopaths of immoral spirits threaten the social order, and the level of civilization is revealed depending on how humankind responds to them. The thought of ‘Buddha dhātu’ declared, “All people have Buddhahood, so it is possible to be a Buddha.” However, only Icchantica is said to be not easy, and the Bodhisattva tried to save him to the end based on the thought of Abhisamduddha(成佛). This study explores the possibility of changes in psychopaths during the great ventilation based on the possibility of ‘Becoming the Buddha of Icchantica.’ The concept of ‘Buddha dhātu’ was formed after Buddha’s death by securing the absoluteness and eternity of Buddhism. This concept transforms the negative worldview of early Buddhism into a positive worldview. As the concept of ‘Buddha dhātu’ and the mercy of the Bodhisattva who wished for salvation met, it was argued that even Icchantika could be saved through Maitri(慈悲). The theory of Buddhist relief has revealed the so-called practice of mercy that Buddha nature can save it. As a spokesman for evil, the Duscrita(惡業) of Icchantika is based on unbelief in the principles of Karma. The two ethical issues of the ‘Becoming a Buddha(成佛, Abhisamduddha) of Icchantika’ are the issue of whether resolving the Duscrita(惡業) is self-reliance or relief from other forces, and the other is the issue of neutralization of ethical responsibility due to the śūnyatā(空性). The former can be solved by emphasizing the “wisdom” that leads to the internalized Buddha nature. The latter can be found in alternatives by respecting the existential, ethical, and transcendent dimensions. The religious relief of Buddhism should be accepted in inevitable cases, but it is by no means a form of sudden salvation. Unlike other religions, Buddhism pursues self-help rather than salvation by transcendent beings. Based on these discussions, the educational implications of ‘Becoming a Buddha of Icchantika’ were found in three ways. First, expanding the horizon of ethical education. Second, establishing and affirming self-morality. Finally, responsibility for and efforts to resolve the delinquency. In conclusion, the limitations and considerations of the discussion were presented.
더보기이 글은 대승불교 불성사상에서 ‘일천제 성불’의 구조와 윤리적 쟁점을 파악함으로써, 윤리교육적 함의와 방향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오늘날 사이코패스의 도덕적 정신이상은 사회질서에 매우 위협적인데, 인류가 이에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문명의 수준이 드러난다. “모든 중생은 불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성불이 가능하다.”고 선언한 불성사상에서는 일천제(一闡提)만은 성불이 쉽지 않다고 하면서도 끝까지 구제하려고 하였다. 연구자는 이러한 ‘일천제 성불’의 가능성에서 대전환기 사이코패스 이상인격들의 변화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대승불교와 불성사상의 전개로 불교의 무게중심은 이론에서 실천으로, 사상에서 종교로, 깨달음에서 중생구제로, 지혜에서 자비로 이행되었다. 불성사상은 붓다 입멸 후 중생구제의 방법으로 성불가능성을 밝히고 불교의 절대성과 영원성을 확보하기 위해 형성된 것이다. 이로부터 불교의 세계관은 보살의 자비실천과 중생구제로 확대되었다. 불신관(佛身觀)의 변화와 중생구제라는 보살의 서원(誓願)이 만나, 불성사상은 대자대비(大慈大悲)에서 일천제(一闡提)마저도 구제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일천제는 악의 대변자로서 그들의 악업은 업의 논리와 불성을 믿지 않은 데에 근거한다. 일천제는 진심으로 참회하고 ‘불성’에 대한 ‘믿음’과 ‘지혜’를 바탕으로 ‘수행’함으로써 성불이 가능하였고, 이는 불교 구제론으로 발전하였다. ‘일천제 성불’의 구조에서 드러나는 윤리적 쟁점은 두 가지로, 하나는 악업해소가 자력인지 아니면 타력구제인지의 문제, 다른 하나는 불성의 ‘공성(空性)’으로 인한 윤리적 책임의 ‘무화(無化)’ 문제이다. 전자는 내재화된 불성을 이끌어내는 ‘지혜’를 강조함으로써, 후자는 실존적 윤리 차원과 초월적 존재 차원을 존중함으로써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불교의 종교적 구제성은 불가피한 경우 수용되어야 하겠지만 그것이 전격적 구원의 형태로는 아니다. 불교는 여타 종교와 달리 타력구제보다 자력구제를 추구하는데, 이는 업의 논리와 윤회를 초월하는 ‘각타(覺他)’에서마저도 ‘지혜’를 바탕으로 한 ‘자각(自覺)’ 수행을 강조하는 데서 잘 드러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일천제 성불’의 교육적 함의를, 윤리교육의 지평 확대, 자아도덕성 정립과 긍정하기, 비행(非行)에 대한 책임과 해소노력의 세 가지로 살펴보았고, 결론에서는 논의의 한계와 유의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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