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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과 고통의 연대: 권여선의 토우의 집과 레몬 = Guilt and Solidarity of Pain: Kwon Yeo-sun's Novel House of Clay Doll and L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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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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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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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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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 Yeo-sun's novel House of Clay Doll and Lemon are stories of people left behind after death. Those who face the cruel death of their families cannot let the dead go. The case is not closed and the mourning is endlessly delayed. Through this, these novels show how Korean literature in this era becomes a trace of ‘eventment’ on its own. The passion of loss and guilt at the center of these novels has nothing to do with the shadow of the ‘eventment’ cast in Korean literature, whether consciously or unconsciously after the Sewol ferry disaster. The painful fate of characters who confine themselves in the pain of guilt or drive themselves into the middle of a guilt that will not end touches the core of the collective passion that dominated us after the disaster.
Through this, these novels become traces of ‘eventment’ and painful symptoms.
Through these symptoms, the author shows that if we have to do something to face and think about those pains, the starting point should be the mimesis and sharing of the pain evoked by House of Clay Doll and Lemon, and the solidarity of pain through it
권여선의 장편소설 토우의 집과 레몬은 죽음 뒤에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가족의 참혹한 죽음에 맞닥뜨린 이들은 죽은 자를 떠나보내지 못한다. 사건은 종결되지 않고 애도는 끝없이 지연된다. 이 소설들은 이를 통해 이 시대한국문학이 어떻게 그 스스로 ‘사건’의 흔적이 되는가를 보여준다. 이 소설들의중심에 있는 상실의 고통과 죄의식이라는 정념은 세월호참사 이후 의식적이든무의식적이든 한국문학에 드리웠던 ‘사건’의 그림자와 전혀 무관하지 않다. 죄의식의 고통 속에 자기를 유폐시키거나 끝나지 않을 죄의식의 한가운데로 자기를 몰아넣는 인물들의 고통스런 운명은 그 자체로 참사 이후 우리를 지배했던집단적인 정념의 핵심을 건드린다. 이 소설들은 이를 통해 ‘사건’의 흔적이자고통스런 증상이 된다. 작가는 이 증상들을 통해 저 고통들을 마주하고 생각하는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면 그 출발점은 토우의 집과 레몬이 환기하는 고통의 미메시스와 분유, 그것을 통한 고통의 연대가 되어야 할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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