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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지론』에서의 자비명상[慈愍觀] = Compassion Meditation in the Yogācārabhūmi-śā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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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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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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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587(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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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최근에 감정조절의 장애로 인하여 사회적인 논란이 발생되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자비명상의 성격을 문헌적으로 고찰한다. 중심 과제는 한역 『유가사지론』에 나타난 자비명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지만, 남방전통에서 강조하는 자애명상과의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자비명상의 수행적인 특성을 밝히는 것이다.
첫째로 ‘자애’명상은 중생에게 행복을 주고자 하는 ‘자’수행(慈修習, mettā-bhāvanā)이 강조된 반면에 ‘자비’명상에서는 중생의 고통을 뽑아 구제한다는 보다 적극적인 의미로서의 ‘비’ 수행(悲修習, karuṇā-bhāvanā)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둘째는 비(悲)수행은 초기불교나 남반전통에서는 독자적인 수행방식으로 찾아보기 어려운데 그 원류를 추적하여 보면, 고통과 액난을 제거한다는 적극적인 의미의 해석은 『아비달마발지론』에서 유래되었고, 이후에 『아비달마대비바사론』의 대비(大悲)사상을 거치면서 이후 『유가사지론』과 대승불교의 핵심사상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셋째, 선정과 관련하여서는 남방전통의 자애명상이 색계 선정의 제3선에 도달하는 선정계열로 소속시킨 반면에, 자비명상은 위빠사나 계열에 소속시키면서, 색계뿐만 아니라, 욕계와 무색계의 선정까지 삼계 모두를 포섭한 것으로 기술한다.
넷째,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성문지에서는 자비명상을 ‘의미(義)’, ‘대상(事)’, ‘형상(相, lakṣaṇa)’, ‘품격(品, paksa)’, ‘시간[時]’과 ‘도리(道理)’의 여섯 가지 차별대상[六事差別所緣]을 관찰하는 위빠사나로 규정하고 해명하는 방식은 다른 문헌에서 발견할 수 없는 『유가사지론』에서만 나타나는 자비명상의 독특한 특성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해심밀경』과 『유가사지론』의 성립시기 문제로서 자비명상[慈愍觀]이란 주제이다. 『해심밀경』과 『유가사지론』에 나타난 사상을 비교해 볼 때, 『해심밀경』이 먼저 성립하고 나중에 『유가사지론』에 편입되었다. 『해심밀경』이 법의 이치에 대한 해명에 초점이 맞추어졌고, 『유가사지론』은 『해심밀경』의 교법에 근거하여 실천적인 수행관찰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This article literally examines the nature of compassion meditation that is garnering new attention in the wake of recent social controversy occurred due to the emotion control disorders. While primary task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and interpret compassion meditation shown at Xuánzàng version of Yogācārabhūmi-śāstra(瑜伽師地論) or Discourse on the Stages of Yogic Practice, another one is to identify disciplinal nature of compassion meditation along with its differences with loving-kindness meditation as emphasized in Asia’s southern schools. The study had following findings.
First, ‘loving-kindness meditation’ emphasized mettā-bhāvanā (cultivation of loving-kindness) in an effort to give happiness to people, whereas ’compassion meditation’ emphasized karuṇā-bhāvanā (cultivation of compassion) from the more positive context of rescuing people by rooting out their sufferings, which marked a big difference between these two.
Second, this karuṇā-bhāvanā is a rare discipline method in the early Buddhism or in Asia’s southern schools, and such positive interpretation of rooting out sufferings and disasters derived from Abhidharmajñānaprasthāna- śāstra(阿毘達磨發智論) and later established itself as the core ideas of Yogācārabhūmiśāstra and Mahayana Buddhism after going through the great compassion ideology of Abhidharmamahāvibhāsā- śāstra(阿毘達磨大毘婆沙論).
Third, while loving-kindness meditation in Asia’s southern schools belonged to the third line of form (Rūpaloka, 色界) in terms of discipline, compassion meditation was described to include not only form, also desire (Kāmaloka, 欲界) and formless (Arūpaloka, 無色界) realm, belonging to Vipassana
Fourth, according to Yogācārabhūmi-śāstra, how to define and clarify compassion meditation as Vipassana observing six different objects of meaning, thing, symptom (lakṣaṇa), dignity (paksa), time and reason, is the unique nature of compassion meditation as shown only at Yogācārabhūmi-śāstra - not to be seen in other literatures.
Lastly, Fifth, when comparing ideology shown in the 『Samdhinirmocana-sutra』 and 『Yogācārabhūmi śāstra』 based on the subject of loving-kindness and compassion meditation as a matter of time of establishment, 『Samdhinirmocana-sutra』 was established first, and 『Yogācārabhūmi-śāstra』 was added afterward. While 『Samdhinirmocana-sutra』 is focused on the explanation of the reason for the dharma, 『Yogācārabhūmiśāstra 』 provides detailed description of practical performance and observation on the basis of the doctrine of 『Samdhinirmocana-sutr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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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BOJOSASANG, Journal of Bojo Thought -> Journal of Bojo Jinul's Thought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2 | 0.62 | 0.6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7 | 0.53 | 1.608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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