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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철학하기의 예제로서 알랭 드 보통의 철학 = Alain de Botton’s Philosophy as an Example of Doing Humanistic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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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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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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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트는 과학주의와 자본주의라는 근대적 인간의 특유한 정서적이고 지적요구에 맞추어 전통적 종교를 대신하는 인류의 종교를 제안한다. 콩트의 인류의 종교에서 실증주의 사제는 과거의 종교적 사제와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근대적 인간의 영혼을 위로하고 그들이 공동체적 관계를 회복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실증주의 과학으로 신이 사라진 틈새를 메우면서 자본주의의 그늘이 없는 공동체 세상을 만들고자한 콩트의 프로젝트를 우리시대에 알랭 드 보통이 되살리고자 한다. 그는 이 작업을 위해 인문학적 철학을 통해 능력주의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심리치료사라는 우리시대의 새로운 사제를 제안한다.
알랭 드 보통이 제안하는 인문학적 철학은 대학에서 가르치는 분과학문으로서의 철학이 아니라 일반인이 원하는 철학, 즉 삶의 지혜와 관련되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가르침을 주고자 한다. 건축, 결혼, 불안, 섹스, 연애, 여행, 예술, 일, 종교와 같은 일상적인 경험에 관한 이해와 치료적 효과를 제공하는 그의 철학은 삶의 철학, 일상철학, 대중철학으로 불려진다. 그의 일상철학에서는 철학자, 인문학자, 예술가가 서로 교류하면서 우리가 처한 조건과 우리의 능력을 설명해주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고통을 위로받고 치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그의 일상철학은 ‘인생학교’라는 문화사업으로 구체화 된다.
이러한 일상철학의 목적지는 위안과 치유고, 그 목적지에 이르는 방법은 바로 철학적 시선으로 대상에 접근하고 이해하여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일상철학이라는 알랭 드 보통의 프로젝트는 단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는 것을 넘어서는데, 그는 치유된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고서 궁극적으로는 일상적인 미덕에 기초한 공통체적 삶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이런 공동체적 삶을 위해서 그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발견할 수 있는 세속적 미덕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감정이입, 예의, 용서, 유머, 인내, 자아인식, 자신감, 활기, 희망, 희생이라는 열 가지 미덕을 통해 자신과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이지만 동시대의 피할 수 없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를 요청한다.
Auguste Comte suggests the religion of humanity in place of traditional religion in accordance with the peculiar emotional and intellectual demands of modern society, namely, scientism and capitalism. In the religion of humanity, the positivist priest, like the religious priests of the past, comforts the souls of free modern human beings and plays a role in restoring them to community relations. The project of Auguste Comte is to make more flawless community of the world of capitalism by filling the gap which have grown the fall of God and the rise of positivist science. Alain de Botton suggests a new priest of our time, psychotherapist who comforts and heals people suffering from meritocracy through humanistic philosophy.
Alain de Botton’s humanistic philosophy is not a philosophy of teaching and learning in college, but an ethical and moral teaching relates to general public, that is, the wisdom of life. His philosophy provides understanding and therapeutic effects of everyday experiences such as architecture, marriage, anxiety, sex, love, travel, art, work, religion, so it is called philosophy of everyday life or popular philosophy. In his philosophy of everyday life, philosophers, human scholars, and artists communicate with each other to explain our conditions and our ability to do, so that they prevent us from suffering and comfort and heal us. His philosophy of everyday life is embodied in a cultural business project called ‘The School of Life’.
The aim of Alain de Botton’ philosophy of everyday life is consolation and therapy, and the way to reach its destination is to approach, understand and love each other through philosophical contemplation. But his philosophy of everyday life goes beyond just healing psychological wounds, and he wants to create a common life that is based on secular virtues, with healed healthy bodies and minds. For this community life, he says, we need to practice virtues that we can fully discover in our everyday lives. He asks us to live with contemporaries who are incompatible with us through ten virtues, that is to say confidence, empathy, forgiveness, hope, humour, patience, politeness, resilience, self-awareness, and sacrific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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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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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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