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강의 『소년이 온다』와 홀로코스트 문학 - 고통과 치욕의 증언과 원한의 윤리를 중심으로 = Han Kang's Human Acts and Holocaust literature ― Focusing on the testimony of suffering and humiliation and the ethics of resentment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28(24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우리 사회에 날로 확산되어 가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의 흐름 앞에서 광주에 대한 진실한 기억을 되살리는 증언의 역할을 하고 있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비교적 잘 알려진 추상화된 역사적 사실보다는 그 시공간 속에 있었던 사람들이 겪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치욕, 그리고 이들의 행동을 추동한 원한의 감정에 주목한다. 무방비 상태에서 극단적인 폭력에 노출되었던 인간의 경험과 “훼손되지 말았어야 했던 것”의 훼손을 증언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프리모 레비, 장 아메리 등 유대인 대학살의 생존자들이 남긴 홀로코스트 문학을 연상시킨다. 본고에서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레비와 아메리의 홀로코스트 문학과 함께 읽어보고자 한다. 우선 이 소설에서 제기되는 증언의 공백과 증언 불가능성의 문제를 아감벤과 레비의 논의와 연관 지어 살펴보고 등장인물들이 겪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치욕의 양상을 아메리의 에세이와 함께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아메리의 에세이 「원한」에서 “진정한 도덕적 감정의 원천”으로 정의되는 원한이 갖는 윤리적 성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소년이 온다』의 인물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동시에 생의 의지를 되살리거나 불행한 인생을 지탱해주는 힘이 되기도 하는 원한의 감정에 대해 분석한다.
더보기Against the daily growing tendency of perversion and defamation of the Gwangju Democratic Uprising in our society, the novel Human Acts by Han Kang, which plays the role of testimony evoking the true remembrance of Gwangju, focuses more on the physical, mental suffering, as well as the humiliation, that the people there experienced at that time, and the resentment that drives their action, than on the relatively well-known, abstracted historical facts. In the point that this novel testifies to the experience of people who are exposed to extreme violence, as well as the damage of the things that should not have been damaged, it recalls the Holocaust literature left by the survivors of the mass extermination of Jews such as Promo Levi and Jean Amery. In this paper we intend to read the novel Human Acts with the Holocaust literature by Levi and Amery. First, the questions posed in this novel, namely a lacuna in testimony and the impossibility of bearing witness, are examined in the context of the argument of Agamben and Levi. Then, aspects of the physical, mental suffering and humiliation that the characters go through are discussed with Amery’s essay. Finally, the ethical character of the resentment, defined in Amery's essay as “the emotional source of every genuine morality”, is explored and based on it, the emotion of the resentment is analyzed, tormenting the characters of the novel as well as reawakening the will to live or sustaining the unhappy life.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6 | 0.26 | 0.2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3 | 0.22 | 0.582 | 0.0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