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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의 거리: 『내가 없었던 거리에서』와 동일본대지진 ‘이후’의 일본문학 = The Distance from a Disaster: Japanese Literature “After” the Great East Japan Earthquake and On the Street Where I was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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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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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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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5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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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ssive earthquake, tsunami, and Fukushima Daiichi Nuclear Power Plant accidents, which had occurred in Tohoku, Japan, have brought various discussions to Japanese society. In the Japanese literature, this event was recognized as the moment of change as shown in the expressions of “After” of the Great East Japan Earthquake, ‘saigo(災 後)’, ‘post 3.11’ etc. However, there is a mixture of the nuclear accident and the impact of the tsunami death. In this article we examine that the death of the tsunami appeared as the events showing that the world has changed or there are limits to language or representation in Japanese literature, and analyze Shibasaki Tomoka's On The Street Where I Wasn’t focusing on the perspective of the distance from a disaster. This work, like other works affected by the Great East Japan Earthquake, starts from the history of Japan's past war. However, it makes us think how we can deal with deaths in distant places through the protagonist who repeatedly watches the wars having occurred elsewhere in war documentaries and raises a question about the distance between disasters and people who look at it from a distance. Natural disasters and wars are represented not so differently in this work, therefore the problem of causal relationship or responsibility is not considered. And this is common to many discussions comparing the Great East Japan Earthquake to Japan’s past war. The work shows that the distance between all of the events and the people who look at them is equally far, making many of the wars the protagonist looks irreversible past events, but nevertheless we try to find a tiny clue in it that there is still a possibility to relate the deaths outside the border to ourselves.
더보기2011년에 일본 도호쿠를 중심으로 일어난 대지진, 쓰나미, 후쿠시마 제일원전 사고라는 복합재해는 일본 사회에 다양한 논의를 가져왔다. 일본문학에서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진재 이후, ‘재후(災後)’ 등의 표현으로 이 사건을 하나의 기점으로 인식하였고 그와 같은 관점에서 쓰인 작품도 여럿 출판되었다. 그런데 이 같은 논의에는 원전사고와 쓰나미의 죽음이 준 충격이 혼재되어 나타난다. 본 논문에서는이 중 쓰나미의 죽음이 준 충격이 일본문학에서는 달라진 세계나 언어의 한계라는 문제로서 나타났음을 살펴보고 이 같은 반응에 내재하는 지역성에 대한 비판을 제기한다. 또한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시바사키 도모카의 내가 없었던 거리에서를재난에 대한 거리(距離)라는 관점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한다. 이 작품은 동일본대 지진의 영향을 받은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지난 전쟁이라는 역사에서 출발하지만, 동시대에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전쟁들을 영상을 통해 거듭 바라보는 주인공을 통해 먼 곳에서 일어나는 재난을 바라본다는 것과 그 사이에 있는 거리에 대한 물음을 제기하고 있다. 이때 자연재해와 전쟁은 인과관계나 책임이 무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표상되고, 이는 동일본대지진을 전쟁에 비유한 많은 문학적 논의에서도 공통으로 나타나는 부분이다. 또한 주인공이 바라보는 많은 전쟁을 이미 지나간 과거로 만들면서 그 모든 사건들과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똑같이 먼 거리에 있음을 강조하는 이 작품은, 일본문학에 나타난 동일본 대지진 ‘이후’를 둘러싼 담론과 같은 한계성을 공유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를 분석해 보이는 동시에 작품 내에서 국경 밖에서 일어나는 죽음과 인물이 관계를 맺을수 있는 작은 실마리를 찾아보려 했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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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2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APAN SPACE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 | 0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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