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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單方新編』의 편제와 내용 = The Contents and Organization of Danbangshinpyeon (單方新編) Circulated During the Era of Japanese Colonization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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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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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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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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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58-288(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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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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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제강점기 민간의 대중의서로 유행한 『單方新編』의 전면적인 내용분석을 통해 문헌적 성격과 저자에 대한 논란을 규명하였다. 20세기 초반에 편찬된 『單方新編』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약재들로 이루어진 단방 위주의 대중적 간편 의서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특히 『單方新編』의 편찬 시기는 구한말 일제강점기에 걸쳐 있어 전통 민간 의약 지식이 서양 근대의약에 비해 천시되고 심지어 미신으로 간주되어 배척되기도 하였지만, 역설적으로 당대 열악한 민중들의 의료 환경에서는 도리어 전통적인 경험방에 기반한 자구책으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간 假託한 것으로만 알려진 저자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의학에 조예가 깊었던 주촌 신만과 다산 정약용은 당시 전란과 각종 역병의 재난이 닥쳤던 불행한 시대적 조건 속에서 많은 의방서를 섭렵하고 고증과 경험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의료지식을 제공한 경세제민가로서의 공통점과 효험면에서 복잡한 처방보다 간편한 단방 중심의 의학을 지향한 측면이 닮아있었다. 주촌과 다산의 저서(『舟村新方』, 『村病或治』, 『醫零』 등)와 『單方新編』과의 관계를 검토하여 의학적 경향과 그들의 저술의서에서 전승된 효험 위주의 단방치료법을 『單方新編』이 충실히 따랐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單方新編』과 이후 여러 차례 재판을 거듭한 『增補單方新編』과의 체재를 검토하여 둘의 차이를 논하였다.
구체적 병증에서는 『傷寒論』의 ‘六經辨證’과 비견되는 독특한 ‘민간 육경변증법’의 내용을 분석하였고, 정약용의 『醫零』에서의 특징적인 치료법이 『單方新編』에 계승된 것과 대표적 종합의서인 『東醫寶鑑』, 『林園經濟志 仁濟志』 등에서 수록된 단방과 『單方新編』의 단방을 단적으로 비교하였다. 「小兒門」에서는 소아과 전문서라 일컬어지는 『舟村新方』의 내용을 대부분 계승하였음을 밝혔고, 「瘡腫門」에서는 당시 사회적으로 만연한 외과 질환에 대해 풍부하고 다양한 단방 치법이 사용되었음을 확인하였다.
In this paper, debates on the bibliographic character and authors of the Danbangshinpyeon (單方新編), the popular medical book circulated during the era of Japanese Colonization in Korea, are explored through comprehensive examination of its contents.
The Danbangshinpyeon was compiled in the early 20th century and is a popular and simple medical book mainly containing simple prescriptions that can be applied easily using available medicine or simple materials.
The Danbangshinpyeon is estimated to have been compiled during the period after the end of the Korean Empire when Korea was forcibly annexed by Japan. At the time, the traditional folk remedies were held in contempt compared with the recently introduced modern western medicine and were often dismissed because they were regarded as superstitions. However, the book received high praise for providing traditional & empirical prescriptions to average citizen who had to cope with the poor environment of medical care.
The compilers of the book, who are considered the authors, were also examined.
The two authors, ‘Juchon Shin-man’ and ‘Dasan Jeong Yak-yong,’ were deeply versed in medicine through the study of various medical prescription books. They were alike in that they both intended to apply their medical knowledge to providing effective remedies based on simple prescriptions to people faced with contemporary disasters of war and plagues.
The Danbangshinpyeon contains medical approaches and remedies for simple and individual medicine prescriptions collated from books written by these two individuals. Hence, they can be considered the original authors of the book.
The medical orientation and legacy from both authors were also examined by investiga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Danbangshinpyeon and the other books written by the authors such as Juchonshinbang (舟村新方), Chonbyeonghokchi (村病或治), and Euiryeong (醫零).
In addition, the format of Danbangshinpyeon and that of the Enlarged Danbangshinpyeon (增補單方新編), which has been reprinted several times since the publication of Danbangshinpyeon, were examined to identify the differences between two books.
The unique prescriptions in ‘Mingan-Yukgyeongbyeonjeungbeop (民間 六經辨證法)’ that were comparable to those in ‘Yukgyeongbyeonjeung (六經辨證)’, contained in Sanghanron (傷寒論), were examined for topics dealing with concrete disease symptoms. Characteristic remedies in the Danbangshinpyeon that were inherited from the book Euiryeong written by ‘Jeong yak-yong’, were also reviewed. Remedies comprised of single or simple prescriptions (單方) found in Dongeuibogam (東醫寶鑑) as well as those found in the Injeji (仁濟志) section in the Imwongyeongjeji (林園經濟志) were directly compared with those in the Danbangshinpyeon.
Most of the contents in the ‘Soahmun (小兒門; the Pediatrics)’ section of Danbangshinpyeon were determined to have been inherited from the Juchonshinbang, a reputable book specializing in pediatrics. Abundant and diverse contemporary single or simple prescriptions for surgical treatment were detailed in the Changjongmun (瘡腫門, tumors)’ sect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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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0-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 KCI후보 |
2017-03-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Academy of Korean ->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등재후보1차)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5-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angseogak -> JANGSEOGAK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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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6 | 0.86 | 0.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67 | 1.505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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