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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학의 미적범주론 = Aesthetic Categories of North Korean Art &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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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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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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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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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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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45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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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북한미학의 미적범주론을 고찰하고 이를 토대로 북한미학과 북한문예의 상관성을 관찰한다. 북한미학(또는 이른바 주체미학)이 내세우는 미적범주론의 특성은 대략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북한미학은 미적범주를 “사람의 자주적 요구와 지향”이라는 기준과의 일치 여부에 따라 긍정범주(아름다운 것, 숭고한 것, 영웅적인 것, 비극적인 것)와 부정범주(추한 것, 저속한 것, 희극적인 것)로 나눈다. 다음으로 긍정범주는 “사람들의 자주적 요구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으며 또 그 요구의 어느 측면을 주로 반영하고 있는가”에 따라 아름다운 것, 숭고한 것, 영웅적인 것으로 구분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행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영웅적인 것을 독자적인 미적범주로 다루고 있는 것이 북한미학의 큰 특징이다. 이러한 미적범주론은 소비에트 미학의 가치론적 관점을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수용, 변화시킨 것이다.
둘째, 북한미학의 미적범주론은 생리적, 감각적인 것들이 대부분 배제된 의식적-사상미학적 수준에서 구성된다. 즉 감각적 快, 공포, 생리적 죽음, 생리적 웃음은 간과되거나 무시되고 대신 사상의식발전에 기여하는 것, 착취 계급에 대한 분노, 낡고 반동적인 것에 대한 조소 같은 것들이 미적범주론의 핵심을 구성한다. 그런 의미에서 북한미학의 미적범주론은 감각보다는 이데올로기-도덕(윤리)를 내세우는 엄숙하고 금욕적인 성격이 매우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셋째, 둘째와 같은 이유에서 북한의 문예에는 감각에 직접 호소하는 예술 장르나 형식이 발전될 수 없다. 예를 들어 감각적인 묘사에 치중하는 詩, 공포영화, 슬랩스틱처럼 웃음자체를 겨냥하는 희극을 북한에서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대신 애국심에 호소하는 진지한 비극, 풍자극, 경희극 같은 것들이 북한문예의 주류를 이룰 것이다. 이것은 미적담론이 체제의 이데올로기적 요구에 따라 형식/장르의 구성/배치에 관여한 매우 독특한 사례다.
This paper studied aesthetic categories of North Korean aesthetics and observed interrelationship between North Korean aesthetics and North Korean literature based on the study. North Korean aesthetics (or so-called “Ju-che” aesthetics) can be summarized in three features.
Firstly, North Korean aesthetics classify aesthetic categories into positive category (beautiful, sublime, heroic, and tragic) and negative category (hideous, vulgar, and comic) by the criteria of independent demand and aim of human being. Positive category can be subdivided into beautiful, sublime, and heroic by considering how many independent-demands of human beings and what aspects of the demands are reflected. Especially North Korean aesthetics consider heroic with action as independent aesthetic category. Such categorization is acceptation and alteration of Soviet aesthetics’ axiological perspective in North Korea’s own way.
Secondly, conscious-ideological aesthetic level, which excludes most of sensual parts, composes aesthetic categories of North Korean aesthetics. The core of aesthetic categories are composed with one contributes the development of ideology, wrath towards exploiting class, and derision to old and unprogressive things; sensual resentment, fear, or physiological death/laughter is rather passed over or ignored. In that sense, it might be said that aesthetic categories of North Korean aesthetics are strongly solemn and abstinent based on ideology-ethic rather than sensual approach.
Thirdly, therefore, sensual genre or form of art cannot be developed in North Korean literature. Poetry focused on sensual description, horror movie, or slapstick comedy for laughter itself does not exist in North Korea, for instance. The mainstreams of North Korean literature are serious tragedy appeal for patriotism, satirical drama, or light comedy. This is very unique case that aesthetic categories participate in composition/arrangement of formation/genre in accordance with system’s ideological demand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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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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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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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 | 0.89 | 1.222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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