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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양식업의 발전과정에 관한 연구-최근 20여년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Development Process of Oyster Farming Industry-Focusing on the last 2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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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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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06(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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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굴 양식업은 60여 년의 역사를 거치며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이하 굴수협) 위판액이 1,050억여 원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는데, 이러한 성과는 결코 우연히 만들어진 결과물이 아닐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최대 수산물 양식업인 굴 양식업이 오늘날 이러한 경사를 맞이하기까지 과거 어떠한 과정을 통해 현재에 이르렀는지, 최근 20여 년간의 발전과정을 고찰하여 그 과정에서 나타난 중요한 특징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의 인과관계를 면밀히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발견된 5개의 중요 특징은 ‘굴수협의 공식명칭 개정’, ‘철저한 위생 관념 및 기술 개발 도입’, ‘고부가가치 신품종 개체굴 개발’, ‘굴 미식문화 발달과 확산’, ‘굴 패각 재활용 가능 법률 제정’이다. 기존의 굴수하식양식수협이라는 명칭에서 ‘양식’자를 삭제하여 ‘양식’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동안 양적 성장에만 집중하여 놓쳤던 위생 문제가 결국 미국 FDA 측의 국내산 굴 대미수출 금지 조치를 불러일으켜 당시에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를 기점으로 범국가적인 철저한 위생 관리에 돌입해 결과적으로 전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굴을 섭취할 수 있게 되었다. 수하식 양식방법은 굴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였지만, 그 이면에는 과밀 양식에서 오는 품질 저하 및 집단 폐사 발생 등의 문제를 야기해 이러한 양식방법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국내 굴 종묘 생산 및 양성 업계와 해양수산부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부표를 덜 써 친환경적으로 양식할 수 있는 개체굴 양식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개체굴 양성과 양식은 굴 관련 미식문화의 발달 및 확산과도 연관이 깊다. 물론 아직까지는 김장용 굴과 같은 알굴 형태의 수요가 절대 다수이지만, 고급 ‘오이스터 바’에서 개체굴을 섭취하는 해외 굴 미식문화의 국내 전파는 고품질 개체굴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렸고, 새벽배송 등 유통 플랫폼 혁신은 산지에서 수도권 가정에까지 주문 당일 받아볼 수 있게 하여 대표적 신선식품인 굴의 소비를 빠르게 촉진시켰다. 또 그동안 굴 생산지의 오랜 난제로 존재해온 굴 패각 처리 문제는 2022년 7월 시행될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친환경적 처리와 재활용 모색이 가능할 조짐이다. 이상으로 살펴본 최근 20여 년 간 굴 양식업의 발전과정에서 발견한 5가지 특징은 결과적으로 모두 굴 양식산업의 비약적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중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정의내릴 수 있겠다.
더보기Korea's oyster farming industry has been making tremendous progress over 60 years. These achievements are never the result of accidental creation. Therefore, this study explored the development process of oyster farming, the largest fishery farming in Korea, over the past 20 years, found important characteristics that appeared in the process, and analyzed them. The five important features discovered as a result are ‘the revision of the official name of the Oyster Hanging Culture Fisheries Cooperatives’, ‘the introduction of thorough hygiene concept and technology development’, ‘development of new high-value-added varieties’, ‘development and spread of oyster gourmet culture’, and ‘enactment of oyster shell recycling laws’. The word ‘farming’ was deleted from the existing name of Oyster Hanging Culture Fisheries Cooperatives to resolve the negative perception of ‘farming’. In addition, the U.S. FDA's ban on exports of domestic oysters to the U.S. consequently initiated thorough national hygiene management, allowing consumers to consume safe and clean oysters. The underwater aquaculture method enabled mass production of oysters, but behind it caused problems such as deterioration of quality and mass death from overcrowded farming, raising concerns about the future of these farming methods. Accordingly, the domestic oyster seedling production and cultivation industry and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have become very interested in single oyster farming, which can create high added value and farm eco-friendly by using less buoys. This single oyster farming is also deeply related to the development and spread of oyster-related gourmet culture. The domestic spread of oyster gourmet culture, which consumes oysters at high-end Oyster bars, has raised demand for high-quality oysters, and innovations in distribution platforms such as early morning delivery have accelerated oyster consumption by enabling delivery from production areas to home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on the day of order. In addition, the problem of disposing of oyster shells, which has been a serious problem in oyster production areas, is likely to be solved by enacting laws that will make them eco-friendly and recyclable. It can be defined that all five characteristics found in the development process of oyster farming over the past 20 years have served as important factors that have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rapid development of the oyster farming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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