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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의 청년기(1945-1954) 작품세계 연구 = A Study on Chun Kyung-ja’s Art in Her Youth (1945-1954)
저자
홍윤리 (광주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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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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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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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25-25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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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eading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painter, Chun Kyung-ja (1924-2015) was a unique female painter, an Oriental painter of colored pictures, a painter who portrayed figures and snakes with originality, and a prolific essayist. Living and working in Gwangju from 1945 to 1954, Chun had a hard time in her 20s. All the same, she forged her artistic foundations with her active production, holding her own solo shows. Her individual situations involve anxiety and depression of the times. Her paintings at the time advanced, closely connected with her essays and her paintings afterwards. Although her paintings during this period were caught up in the controversy of colored pictures in the Japanese style, she laid a solid basis for her colored pictures by enhancing both her materials and technique. This study focuses primarily on disclosing her activity and her painting’s hallmarks during her youth through an examination of her exhibitions and artworks such as drawings, colored pictures, and illustration, reviewing how her works reflect her personal situations and aspects during the Korean War. At that time, Chun represented her experiences of marriage and divorce, her meeting and conflict with a married man, and her younger sister’s death in her paintings. These aspects of her life made her concentrate more on her inner world rather than any social situations caused by ideological conflict or the Korean War. Her work was particularly marked by an expression of her inner self and unique experiences. Undergoing ideological conflict between leftists and rightists and the Korean War at the time, Chun went through exhausted historical aspects. She displayed her works at the exhibition held by the Joseon Federation of Fine Arts Gwangju Branch in 1947 under the historical, social circumstances of the turbulent era but she worked as a member of the following the army painters’ corps during the Korean War and also presented her works to the art show hosted by the Korean Association of Fine Arts with a strong anti-communist inclination. Her walk of this artistic life can be interpreted to have underlined the fact that the artist herself and her family had nothing to do with any leftwing or rightwing ideology through her expression of emotions close to her everyday life. And yet, the works Chun did in her youth based on her personal experiences represent aspects of the times such as anxiety during the Korean War and sorrow caused by the losing of her family. In her youth, Chun Kyung-ja explored ways to consistently bring experiences to her works, drawings colored pictures, illustrations and cover-page paintings. During this period she laid the foundation to become an up-and-coming painter with the active holding of solo shows and joining numerous group exhibitions. She did not give up colored pictures despite controversy that such paintings had been influenced by the Japanese style and forged her own distinctive idioms of colored pictures by constantly developing its material and technique since her youth. Her works of young days particularly marked by her autobiographical life, her younger sister’s death, and a paradoxical contrast between flowers and snakes have constantly affected her oeuvre after her young years.
더보기한국근현대의 대표적인 화가 천경자(千鏡子, 1924-2015)는 동시대 몇 명 안 되는 여 성화가, 채색화를 고수한 동양화가, 뱀과 여성 인물을 독창적으로 그린 화가, 그리고 다수의 수필을 썼던 수필가였다. 광주에서 활동했던 1945년부터 1954년까지 20대 천경자의 청년기는 힘겹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작가로서 작품 제작과 전시회를 개최하며 작가적 토대를 형성했고 무엇보 다 천경자의 개인적 상황은 시대의 불안과 암울함을 동시에 내포했다. 그래서 당시 회화는 이후의 수필과 작품 세계 전반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발전했다. 또한, 이 시기 채색화의 일본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채색화의 재료와 기법을 변화 발전시켜 채색화를 탄탄하게 구축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전시회 개최 등의 작가 활동과 더불어 드로잉, 채 색화, 삽화 등의 당대 제작했던 작품을 조사하여, 개인적 상황과 함께 한국전쟁기의 시 대성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청년기 천경자의 작품활동과 회화의 특징을 밝혀 보았다. 천경자는 결혼과 이혼, 기혼자와의 만남과 갈등, 그리고 동생의 죽음 등 현실에서 겪은 당시 경험을 작품으로 제작했다. 이러한 복잡다단한 생활은 좌우 이념의 논쟁과 한국전쟁이라는 사회적 상황보다 자신의 내면세계에 더욱 집중하게 했다. 자신의 생활경 험에서 오는 내면 표현은 천경자의 작품 특징이었고, 여성이 갖는 독특한 경험과도 연 결되어 개성적 표현으로 여겨졌다. 당시 그녀는 해방직후 좌우의 이데올로기와 한국전쟁을 경험하며 급격하게 변하는 좌우 분열의 고단한 역사적 상황을 겪었다. 천경자는 격동기의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서 1947년 조선미술동맹 광주지부에서 전시회를 하며 활동했으나 한국전쟁 기간 동안 종군화가단에 가입하여 활동했고, 반공적 성향이 강한 대한미협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작품을 출품했다. 이러한 그녀의 행보는 생활 감성에 밀착된 작품표현을 통하여 자신 과 자신의 가족이 좌우대립의 이데올로기적 역사상황과 무관함을 강조했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천경자의 청년기 작품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지 만 동시에 한국전쟁기의 불안감과 가족을 잃은 슬픔 등 당시의 시대성이 담겨 있다. 천경자는 청년기 삶의 고통을 드로잉과 채색화, 삽화와 표지화 등의 끊임없는 작품 제작으로 승화시켰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하며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 화가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만들었고, 일본화의 영향이라는 채색화 논쟁 속에서도 채색화를 포기하지 않고 청년기부터 재료와 기법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자신만의 개성적 표현으로 만들었다. 또한, 자신의 자전적 삶, 여동생의 죽음, 꽃과 뱀의 역설적 대비효과 등 청년기 천경자 작품은 이후 그녀의 전반적 작품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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