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괴담’,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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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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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DC
50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1-6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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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쇠고기의 광우병 위험 논쟁과 촛불집회 이후 과학과 괴담의 이분법은 한국의 과학사회 논쟁을 틀 짓는 주요한 관점이 되어 왔다. 다양한 논쟁의 현장에서 2008년 광우병 논란은 역사로서 호출되고 있지만, 매우 상반된 두 관점으로 전유되고 있다. 먼저 ‘허위이거나 과장된 위험’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갓 출범한 이명박 정부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낮은 확률의 위험을 곧 닥쳐올 재앙처럼 묘사하면서 시민들을 선동했다고 보는 반면, ‘졸속협상으로 커진 실제적 위험’을 강조하는 이들은 당시 정부가 신자유주의적 경제이익을 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반된 관점은 ‘시위대의 광우병 재앙 예언은 결국 허위로 증명되었다’는 입장과 ‘현재의 안전한 상황은 촛불시위를 통해 위험을 예방한 결과다’라는 입장으로 대립되고 있다. 각자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실제 증가한 위험’이나 ‘허위로 과장된 위험’으로 상이하게 평가한다는 냉소적인 해석을 넘어서 광우병 위험 자체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달리 말할 수 있을까? 2008년 당시의 광우병 위험은 2016년 현재의 시점에서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2008년 광우병 위험은 과학적 사실이었을까? 아니면 근거 없는 ‘괴담’이었을까? 2008년 우리가 ‘경험했던’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당시 우리가 느꼈던 위태로움, 두려움, 불안, 분노, 떨림, 당혹스러움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이었을까?
이 글은 과학과 괴담의 익숙한 이분법이 아니라 ‘체현된(embodied) 위험’이라는 접근법으로 2008년 광우병 위험 논쟁을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과학적 사실로서의 위험을 인식한 시민들의 합리적 대응인가, 괴담에 사로잡힌 대중들의 감정적인 대응인가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서, ‘몸으로 경험하는 가상적인 위험’이라는 관점에서 이 논쟁을 재방문해보고자 한다. 이런 시도는 위험이해에서 지식과 감정의 대립구도에 의존하지 않고 감정이 갖는 역할을 재조명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를 통해 저자는 광우병 위험을 ‘담론적-물리적-감정적 결합체’로 재정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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