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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평이 시 교육에 남긴 유산에 관한 재고 = Rethinking the legacy of New Criticism in poetry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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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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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0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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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신비평이 시 교육에 남긴 과제를 밝히고 그 해법을 모색하는 데 목표를 둔다. 기존 연구들과 달리 신비평을 유동성을 띤 운동으로 보고 전개 과정에서의 쟁점들을 파악했으며, 이를 시 교육 현상에 조회하였다.
먼저 신비평이 견지해 온 유기체적 통일성이라는 화두는 시 교육에서 ‘내용과 형식의 조화’라는 측면에서는 잘 구현되지만 ‘부분과 전체의 종합’이라는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또 한편으로는 유기적 종합의 해석 원리를 준용하지 않는 대안적 읽기 모델이 다각도로 모색될 필요도 있다.
신비평은 시를 언어 구조물로 간주하여 분석하는데, 이는 분할과 종합을 통해 시의 세부와 시상 전개 흐름을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구조에 대한 설명의 권위가 학습자의 주체성을 위축시킬 수 있으며, 이는 신비평에 단초가 있었지만 발현되지 못했던 ‘읽기 과정의 시간성’에 대한 주목을 통해 극복될 가능성이 있다.
신비평은 ‘텍스트의 자율성’ 명제로부터 ‘시적 언어의 환언’이라는 쟁점 또한 파생시켰다. 문학을 인생과 사회에 연계시키는 환언은 일면 교육적 효용이 있으나 시적 형상화의 기획, 시어의 섬세한 결, 정동을 경시하게 된다는 문제도 있다. 특히 세계에 관한 간소한 메시지로 환언되기 쉬운 시를 다룰 때 이 문제는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scope for improvement in poetry education by examining the issues raised by the New Criticism movement and identifying ways to improve them. Unlike previous studies, this study regarded New Criticism as a fluid movement and focused on identifying the issues that arose during its development.
Firstly, the organic unity concept established by New Criticism is well implemented in our poetry education in terms of “harmony of content and form”, while leaving much to be desired regarding the “synthesis of parts and the whole.” However,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it is also important to acknowledge that there may exist a poetry reading model that does not apply the interpretation principle of “part-to-whole synthesis.”
New Criticism regards poetry as a linguistic structure and makes it the subject of analysis, without addressing this mode of explanation’s detrimental effect on the subjective interpretation of the learner. There is a possibility that this can be overcome, to an extent, by paying attention to the “temporality of the reading process,” which had a clue in the New Criticism but was not manifested.
New Criticism also raised the concern that the “translation of poetic language” from the proposition of “autonomy of text” gave rise to the neglect toward the planning of poetic imagery, the texture of poetic language, and the affect that pervades the 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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