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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한 시에 나타난 전쟁의 수사와 경계인의 자의식 = Rhetoric of war and consciousness of marginal man in the poetry of Kim Jong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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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404(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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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일제 말기 대표적인 친일시인으로 알려진 김종한의 시 두 편에 대한 정밀한 독해를 시도하고 있다. <살구꽃처럼>, <航空哀歌(歸還抄)>는 그의 작품들 중에도 비교적 지명도가 높은 작품으로, 순수시로 출발한 그의 전향을 명확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해되어왔다. <살구꽃처럼>과 <航空哀歌(歸還抄)>는 모두 1940년에 씌어진 작품 들로, 이 작품들이 씌어지던 당시 일본은 전시체제가 강화되어 가고 있었 다. 김종한은 식민지 조선 출신의 지식인으로서 이런 상황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정립해야만 했다. <살구꽃처럼>에서 시적 화자는 살구꽃이 핀 자연적 상황과 전쟁이 확대되어 가는 사회적 상황을 겹쳐 가면서 전시 하 의 우울과 고뇌를 표현하였다. 시의 배경에 지나지 않았던 살구꽃이 시의 후반부에 고향과 연결되면서 시적 화자는 어느 정도 안정감을 회복한다. 그러나 <살구꽃처럼>보다 몇 달 후에 씌어진 <航空哀歌(歸還抄)>에서 는 이전에 보이던 주저와 고뇌는 사라진다. 가상의 전투기 조종사로 설정 된 시적 화자는 어머니에게 청춘을 불사르겠다는 비장한 결의를 드러내 고 있다. 이 두 작품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우리는 김종한의 시가 보다 정밀한 독해를 요구하는 복잡한 텍스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이런 작업을 통해 서 그의 시가 일제 말기 국민문학 속에서 가진 위상을 재검토할 수 있게 된다.
더보기In this article, I tried to make a precise reading of two poems of Kim Jong Han who was a typical pro-Japanese poet in the late period of Japanese imperialism. Significant portion of attention was laid on Salgukkotcheoreom(살구꽃처럼), Hanggongaega(航空哀歌(歸還抄)) which were relatively well-known. These are typical works which are wellknown than others by him who crossed the aisle from the pure poetry to pro -Japanese poetry. These two works were written in 1940. Thereabout, in Japan, fascist regime was being reinforced, and Kim as an colonial intellectual had to establish his attitude to reality. In Salgukkotcheoreom(살구꽃처럼), poetic speaker expressed his melancholy and agony by overlapping the natural situation of apricot blossoms and the social situation of war. As apricot blossoms which were merely poetic background was connected to hometown in late part of the work, he recovered stability to some degree. However, in Hanggongaega(航空哀歌(歸還抄)) which was written after more than a few months, the melancholy and agony before appeared vanished more or less and it seemed that he made up his mind to take part in reality. The poetic speaker of that work was set up as a fictional fighter pilot and he shows his resolution to burn his youth for his mother in the sky. Through a review of these two works, we can find that the structure of his works are not a simple structure and establish the foundation to reconsider the status of his poetry in the Gungminmunhak(國民文學) in the late period of Japanese imper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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