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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에게서 피지스 개념의 복권과 사물의 존재에 대한 탈근대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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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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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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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그리스에서 꽃피었고 또 경이롭게 받아들여졌던 “시원적 사유(anfängliches Denken)”의 피지스 개념은 철학사가 흐르는 동안에 망각되어져갔다. 그 자리에 ‘자연’(natura, Natur, nature)개념이 들어섰는데, 하이데거는 존재의 차원에 있는 저 피지스의 개념을 재발견해낸다. 그의 철학적 노력은 “존재망각”의 늪에 빠진 인류정신사를 건져내어 “시원적 사유”의 세계로 안내하듯이 물화된 자연을 깨어 부수고 생명현상이 이글거리는 피지스의 세계로 귀향하는 길안내를 하고 있다. 그의 이른바 “존재론적 차이(ontologische Differenz)”는 피지스와 ‘자연’의 차이를 면밀하게 구분해낸다. 그런데 근대사유는 “탈신화화”와 “탈미신화”의 미명아래 혼이 깃든 유기체적 피지스를 붕괴시키고 그 자리에 철저하게 물화된 ‘자연’으로 대체하였다. 이런 근대의 ‘자연’은 실증주의와 경험철학 및 과학기술문명이 지배하는 오늘날에 더욱 첨예화되어 있다. 피지스 개념에 이어 하이데거는 근대철학에서 ‘대상’으로 전락된 사물개념의 본래적 의미를 되찾고, 이 사물이 피지스의 세계에서 살아 생동하고 있는 유기적인 모습을 밝히고 있다. 피지스에 입각한 하이데거의 존재사유는 그의 “존재론적 현상학”개념과 진리개념에도 드러난다. “비은폐성(A-letheia, Unverborgenheit)”으로 읽어지는 그의 진리개념과 고대그리스어의 어원에 입각한 현상학 개념은 철저하게 피지스 개념과 연루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상학(Phänomenologie)의 개념이 ‘파이노메논’(φαινόμενον: das Sichzeigende, das Offenbare) 혹은 ‘파이네스타이’(φαίνεσϑαι: sich zeigen)와 로고스(λόγος)라는 단어의 합성어인바 “스스로 드러내 보임”과 “드러난 그대로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어떠한 인위조작이나 이론적 왜곡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보기In dieser Abhandlung verfolgen wir den Heideggers Physis-Begriff, der sich von dem Naturbegriff unterscheiden laßt. Der Physis-Begriff, der Heideggers zufolge im altgriechischen Denken “anfanglich” gebluht und fur erstauenswurdig gehalten worden war, ist in der Zeitstommung der Philosophiegeschichte vergessen geworden. Danach aber in der Philosophiegeschichte beherrscht der Begriff der Natur(natura, nature) statt der physis. Seit der neuzeitlichen Philosophie, dem Positivismus, der empirischen Philosophie und der heutigen technologischen Weltanschauung wird der verdinglichte Naturbegriff uberall beherrschend. Heidegger hat aber den vergessenen Physis-Begriff wieder entdeckt und versucht ihn zu rehabilitieren. Seine sog. “ontologische Differenz” macht den scharfen Unterschied zwischen physis und Natur. In seinen “ontologischen Phanomenologie” und Wahrheitsbegriff(A-letheia) finden wir auch das Physis-Denken, denn der Begriff der Phanomenologie stammt eben von altgriechischen phainomenon und phainesthai, und ebenso sein Wahrheitsbegriff von A-letheia(Unverborgenh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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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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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탐구 -> 철학탐구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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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9 | 0.37 | 0.93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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