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숙고, 잘-삶 그리고 실천지에 대하여 – 거대목적이론(Grand End Theory)에 대항하여 - = Deliberation, Well-being and Practical Wisdom -Against the Grand-End Theory-
저자
김도형 (The Univ. of Edinburgh)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5-93(39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In this paper I discuss a question that has baffled Aristotle commentators for centuries, namely whether the ultimate moral end, or well-being, is determined by practical reasoning or irrational desire. A number of scholars have suggested something called Grand-End Theory, which argues that, for Aristotle, deliberation determines, in each individual moral agent, what well-being is. According to this view, Aristotle says that we can also deliberate about the constitutional means that are the conceptual definitions of ends, so there is no good reason not to claim that ends too can be deliberated about, as long as their constitutional means can be. And, more importantly, on top of all other ends there is well-being, which is conceptually prior to these ends. They argue, finally, that the supreme end can be deliberated about too, so that for Aristotle, eudamonia is determined by practical reasoning. However, I do not agree with this interpretation of Aristotle's account of deliberation and well-being. In response, I show that their interpretation of passages that they regard as textual evidence is incorrect, and argue that the major premise of Grand-End Theory is fundamentally wrong.
더보기이 글의 논의는 기본적으로 숙고에 대한 유명한 논쟁, 즉, ‘숙고 (bouleusis)는 목적에 이바지하는 것들(ta pros to telos)에만 관여하는가 아니면 목적들(ta telê)에도 관여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그 논의와 관련하여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에서 ‘궁극적 목적’이자 행위의 ‘제일 원리’인 ‘행복’에 대한 이론적 정의가 숙고 - 아리스토텔레스적 버전의 실천이성이라고 할 수 있는-를 통해 구성된다고 주장하는 하나의 해석을 비판하고자 한다.
이 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숙고에 대한 하나의 주류의 해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거대목적이론 (Grand End Theory)- 행복이 도덕적 숙고의 과정을 통해서 규정될 뿐 아니라, 행복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숙고가 시작된다고 주장하는 –의 문제점을 부각하기 위한 논의이다. 그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숙고의 대상들은 단지 행위를 물리적으로 발생시키는 '도구적 수단들(instrumental means)'뿐 아니라, 추상적인 궁극적 목적을 개념적으로 구체화하는 구성적 수단들(constitutional means)도 포함된다고 설명한다. 나아가, 그들은 ‘구성적 수단들’은 도덕적 목적들에 대한 이론적 정의들과 다르지 않으므로, 결국 이것들에 대한 숙고가 가능하다는 것은 목적들에 대한(정의를 도출하는) 숙고가 일반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거대목적이론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숙고는 궁극적 목적인 행복에 대한 정의 역시 구성할 뿐 아니라, 그 ‘행복’에 대한 정의를 통해서 시작되는 바의 실천적 추론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거대목적이론에 대한 우리의 비판은 엄격하게 문헌해석에 기반을 둔다. 우리는 문제의 문헌들, 즉, 형이상학 7.7, 1032b2~29, 니코마코스 윤리학 6.5, 1140a25~33, 6.7, 1141b9~14, 6.9, 1142b28-33에 대한 그들의 해석에 문제가 있음을 보이며, 거대목적이론의 문헌근거로 종종 이해되는 문헌들 자체가 실제로 그들의 주장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이면서, 그들의 주장에 대해 근본적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이 글은 마지막으로 이 문제의 문헌들에 대한 그들의 오역은 ‘사소한 실수’나 우연이 아니라 잘못된 전제– 행복의 숙고의 대상이라는-를 설정한 것으로부터 비롯한 필연적 결과임을 주장하며 논의를 마무리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3 | 0.53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1 | 0.47 | 1.284 | 0.1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