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레비나스의 철학적 신론 —데카르트론을 중심으로 = Philosophical Theology of Levinas: Reading Descartes’ Meditations in Levinas’ Work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1-137(27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소장기관
Descartes’ Meditations on First Philosophy plays a major role in Levinas’ work. Levinas introduces a reading of Cartesian analysis of the idea of infinity that will play either an explicit or an implicit role in most of Levinas’ subsequent work, most obviously in the very title of the work “Totality and Infinity” The profundity of the Meditations lies, for Levinas, in “the ambiguity of Descartes’ first evidence, revealing the I and God in turn without merging them, revealing them as two distinct moments of evidence mutually founding them, revealing them as two distinct moments of evidence mutually founding one another.” (TAI, 48) This ambiguous “double origin” of the cogito and the infinite is performed in a reading that progresses from the First Meditation to the discovery of the infinite in the Third Meditation. This performance is re-enacted throughout Levinas’ work.
In this essay, the author, I, sets out the role played by Descartes’ Meditations in Levinas’ work, the performance of the double origin of the cogito and the infinite. This work holds academic value due to the fact that Levinas’ performs in a very unique way of prior reading of Descartes. I would suggest that, as elaboratedin Totality and Infinity, the two contradictory movements necessarily yet impossibly call for being thought together. After undertaking a close textual reading of Levinas’ understanding of Descartes’ Meditation, I will comprehensibly show the character of Levinas’ subject which is brought up in ethical manner.
본고에서 논자는, 레비나스의 저서 안에 흩어져 있는 데카 르트 독해를 한데 모아, 이를 중심으로 그의 철학적 신론을 정리하고자 한다. 레비나스는 종교적 신과 철학적 신을 구분하는 기존의 서구 전통 을 거부하고, 근원적인 윤리 체험과 더불어 이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신 에 대해 사유할 것을 제안한다. 여기서 근원적인 윤리 체험이란, 우리 의 의식에 명증적인 현전의 형태로 현상되지 않는, ‘나’의 지향성 너머 에서 단지 현현(Epiphanie)하는 타자의 시선 앞에 노출되는 사건, 즉 비 지향적 현상을 말한다. 자기동일적 사유가 어떤 형태로든 주제화 할 수 없는 타자의 시선 앞에, 바로 그 역전된 지향성에 의하여 나의 존재가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것이야말로 가장 근원적인 사태이며, 이 때 세계 는 비로소 하나의 사건이 된다. 레비나스가 신을 ‘무한’이라고 동일시 할 때, 이는 ‘유한자가 아닌 자’가 아니라 ‘유한자에 의해 사로잡히지 않음’을 가리킨다. 그러니까 유한함에 대한 부정(negation)으로서 전지, 전능 따위의 속성을 갖는 존재가 아니라, 유한의 초월로서 무한을 나타 내 보이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레비나스는 이 용어를 타자에게도 동 일하게 적용시킨다. 타자, 무한 혹은 신은, 그러므로 우리의 사유의 한 계를 넘어서면서, 동시에 우리로 하여금 그를 향해 깨어나게 하는 방식 으로 우리와 관계 맺는다. 다시 말해 우리는 그에 대해 사유하고자 하 나, 사유하려 하자마자 신은 우리 사유의 그물망을 빠져나가고, 오직 부재하는 자로서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 관계는 달리 말해 “더 적은 것 속에서 더 많은 것”이 사유되는 의미의 잉여 현상이다. 이는 레비나 스가 성찰을 독창적으로 해설하는 대목에서 잘 드러난다. 결국 신과 나의 관계가 어떤 의미를 갖는 까닭은, 내가 신을, 곧 타자를 욕망(désir)한다 는 그 사태 자체 때문이며, 이는 주체 내부에 침입해 들어온 근원적 타 자성을 가리켜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이 초월에 대한 욕망이야말로 신 이 나에게 의미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경우일 따름이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5 | 0.5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3 | 0.61 | 1.234 | 0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