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주제 발표 : "구약의 지상명령적 측면에서 본 제5계명(효) 연구" -구속사적 효신학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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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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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 논문에 대한 중심 질문은 세 가지다. "왜 신약의 교회는 타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세계선교는 성공했지만, 자신의 자녀와 민족에게 자손 대대로 말씀을 전수하는 데는 실패했는가 첫째 질문 그 대안은 무엇이고 (둘째 질문), 이 대안을 성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계명은 무엇인가?(셋째 질문)" 그 첫 번째 질문의 답은 바로 "부모가 자녀들에게 말씀을 전수하여자녀를 말씀의 제자를 삼으라"는 구약의 지상명령, 쉐마(창 18:19; 신 6:4-9)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어떻게 아브라함 때부터 현재까지 4,200년간 하나님의 말씀을 자손 대대로 전수하는 데 성공했는가? 구약의 지상명령, 쉐마를 지켜 행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두 번째 질문의 대안이다. 따라서 신약의 복음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 기독교인이 성화되고, 특히 자녀를 하나님의 형상을 닮도록 양육하기 위해서는 유대인의 쉐마교육에서 그 원리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세 번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구약의 지상명령 쉐마와 제5계명인 ``부모공경``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잃어버린 구약의 지상명령을 지켜 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계명은 무엇인가? 즉 하나님께서는 왜 유대인에게 ``부모공경``이라는 제5계명을 주셨는가? 그리고 이를 지켜 행하지 않을 경우 ``죽이라``고 까지 강경하게 말씀하셨는가? 그 이유는 자녀가 부모에게 효를 행하지 않으면 부모로부터 말씀을 받지 못하고, 말씀을 받지 못하면 하나님이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자손 대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수하라는 ``지상명령``(창 18:19)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지상명령을 지켜 행하는데 제5계명인 부모공경이 필수 조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뜻한다. 가정에서 제5계명이 잘 지켜졌을 때, 부모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수할 수 있게 되어 자녀들이 ``말씀 맡은 자들``이 되고, 그렇게 되면 십계명의 하나님에 관한 돌판과 인간에 관한 돌판이 연결된 상태에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 하나님의 복이 유지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지 않고 만일 가정에서 ``부모 공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말씀이 자녀에게 전수되지 않아 하나님에 관한 돌판과 인간에 관한 돌판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저주를 의미한다. 즉, 선민교육의 입장에서 만약 ``부모 공경``이 없다면 하나님과 인간과는 결별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5계명 ``부모 공경``은 십계명의 두 돌판을 잇는 연결 고리가 된다. 이것은 그만큼 제5계명이 하나님의 구속사적 입장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오늘날 만연한 청소년 문제의 근본 원인도 올바른 ``부모 공경``에 대한 신학적 정립의 결핍과 교육의 소홀함에서 기인되었다. 따라서 한국의 교육 개혁은 먼저 부모의 각성과 성서적 자녀의 ``부모 공경(효신학)``의 회복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것은 그 동안 잃었던 부권의 자리회복, 즉 권위 회복을 의미한다. 가정의 질서 회복 없이 가정의 올바른 교육은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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