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칸트적 ‘근대’에서 니체적 ‘현대’로— 에피스테메 변형의 관점에서 본 푸코의 칸트 해석 — = From Kantian ‘Modern’ to Nietzschean ‘Contemporary’ ―Michel Foucault’s Interpretation of Kant, from an Epistemic Point of View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83-321(39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article surveys how Michel Foucault (1926∼1984) interpreted Kant, in three of his major works.
Foucault’s Introduction to Kant’s Anthropology (1964) was written for the second thesis of his doctorate in philosophy. It reveals Foucault’s basic approach to understanding Kant: he concentrates on the Kantian notion of Gemüt, seen as a part of Geist, which itself is seen as the condition of possibility for Knowledge of Man. Man is regarded as a simultaneous subject and object of Man. This notion of Gemüt is associated by Foucault with the notion of structure, and was subsequently transformed into épistémè, the epistemological field of a particular epoch and society. From Foucault’s very first writings, then, we can see how his interpretation is already heavily influenced by Nietzsche, in that Foucault sees the Kantian modern as something to be discarded to expedite the coming of the new era.
In The Order of Things (1966), Foucault’s archeology of Knowledge, Kant is regarded as the ‘founder’ of the modern epoch for having created the modern notion of Man as an ‘empirico-transcendental doublet’ through his ‘analytic of finitude.’ But, at the same time, Kant is also seen as a champion of ‘anthropological sleep,’ which according to Foucault makes the modern epoch persist beyond its period of validity. Foucault also points out the ‘incompatibility’ of Man and Language in post-Renaissance European thought, arguing that after Man there will exist nothing but Language.
Again, his interest in Language is also influenced by Nietzsche.
Lastly, What is Enlightenment? (1984), written in Foucault’s final year, is a Nietzschean interpretation of Kant’s article with the same title. In it Foucault argues that Kant was the first European philosopher to think that today, the present, is defined in terms of its difference from yesterday, the past.
Foucault’s focus upon this ‘diagnostic of the present’ is essentially similar to Nietzsche’s ‘will to power.’ In conclusion, Foucault’s interpretation of Kant has always already been filtered through a Nietzschean perspective, and Foucault’s general intention is to urge the replacement of the modern épistémè, represented by Kant, by that of new era, represented by Nietzsche. All Foucault’s methodological transformations, from Gemüt through épistémè and the complex body of Power-Knowledge to problématisation, is driven by his interest in the present, in today;by the quest for how not to live like this any more, for transformation of the self and of society.
이 논문은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의 칸트 해석을 살피는 글이다. 칸트와 관련된 푸코의 주요한 저술 중 이 논문이 다루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이다.
우선 1961년 칸트의 『인간학』(1798)에 대한 푸코의 주석 「서설」이 있다. 푸코의박사학위 부논문으로 제출된 「서설」은 이후 푸코가 보여 주게 될 칸트 해석의기본적 구도를 드러내 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서설」에 보이는 푸코의 칸트 해석은 우선 내용적으로 마음의 문제에 집중한다. 푸코는 칸트의 마음을 정신의 일부로 보면서, 주체이자 대상으로 간주되는 인간이 자신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게 해주는 인식의 가능조건으로서 마음을 바라본다. 이렇게 이해된 칸트의 마음은 이후 주어진 특정 시대와 사회에 있어서의 무의식적 상수로 간주되는 ‘구조’ 의 개념과 결합되면서 인식론적 장 곧 에피스테메의 개념으로 발전하는 단초가된다. 한편 우리는 이미 1960년대 초의 푸코가 니체의 지대한 영향 아래 칸트의사유를 인간의 죽음이라는 관점에서 사라져야 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알게된다.
다음으로 ‘지식의 고고학’ 시기의 대표작이라 할 1966년의 『말과 사물』이 있다.『말과 사물』의 칸트는 근대를 열어젖힌 유한성의 분석론을 창시함으로써 근대의에피스테메, 곧 경험적·초월적 이중체로서의 인간, 역사를 가능케 한 인물로 그려진다. 그러나 동시에 ‘근대 이후’를 사유하고자 하는 푸코에게 칸트는 사라져야할 지난 시대의 ‘인간학적 잠’을 대표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푸코는 유럽 사유에있어서의 언어와 인간의 양립 불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인간이 사라진 시대에 도래할 것은 언어이리라는 전망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앞서의 「서설」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논의의 배면에는 니체의 사유가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푸코가 사망한 해인 1984년 발표된 논문 「계몽이란 무엇인가?」가 있다. 이는 1784년 칸트가 발표한 동명의 논문에 대한 푸코의 해석으로, 이 글에서푸코는 칸트를 현재·오늘·당대·현대성을 체계적으로 사유한 최초의 유럽철학자로 그려 낸다. 그러나 이러한 푸코 해석의 이면에 존재하는 것은 역시 힘에의의지 및 오늘의 문제에 관련된 니체의 계보학적 관심이다.
이러한 복잡한 논의를 통해 푸코가 의도하는 바는 칸트적 인간으로 대변되는 근대의 인간학이 새로운 시대의 언어 작용으로 대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푸코의칸트 해석은 1961년부터 푸코가 사망하는 1984년까지 늘 이미 니체에 의해 해석된 칸트였다. 이러한 관심이 마음으로부터, 에피스테메와 권력-지식 복합체를거쳐, 참다운 철학 행위로서의 문제화에 이르게 한 근본 동인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3 | 0.53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6 | 1.426 | 0.0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