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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峯海上錄』을 통해 본 鄭希得의 일본 인식 = A Study on Jeong Hui-deuk(鄭希得)'s Perception of Japan through 『Wolbong haesangrok(月峯海上錄)』
저자
방기철 (선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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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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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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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0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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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hesis examined how Jeong Hui-deuk, who was taken to Japan as a war prisoner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and later released and came back to Joseon, perceived Japan through his book titled 『Wolbong haesangrok』.
Jeong Hui-deuk was captured and taken to Japan during Japan's second invasion and stayed there for about two years. He recorded what he saw and heard in Japan, and after his return to Joseon, published a book titled 『Mansarok(萬死錄)』 based on the records. Later, his great grandchildren, Jeong Deok-rim(鄭德林), changed the title of the book into 『Wolbong haesangrok』, which was printed as a set of two volumes in 1847 by Jeong Yun(鄭潤).
Jeong Hui-deuk initially regarded the Japanese as barbarians based on theory of the Chinese and the barbarians. His perception of the Japanese, however, changed over time. In 「Haesangilrok(海上日錄)」 which he seemingly wrote in Japan, he showed efforts to understand Japan by introducing its collection of folk customs and highly evaluating its medicine, though he pointed out Neo-Confucianism teachings had not been widely spread in Japan.
After returning to Joseon, he expressed his opinion about the cause of Japan's invasions, the role of Tsushima during the Japan's invasions, and the way to use Japanese and Joseon war prisoners in a letter to the government titled 「Jajeokwaejunghwanbakbusanilbongso(自賊倭中還泊釜山日封疏)」. In the letter, he showed strong hostility against Japan in an attempt to clarify the position of those who once were Joseon war prisoners like himself and to verify the values of utilizing them.
In 「Pungtoki(風土記)」, he explained Japan's ancient history and customs. Many parts of 「Pungtoki」 are the same as those of 『Ganyangrok(看羊錄)』, written by Gang Hang(姜沆) who was also a war prisoner. That appears to be because Joseon war prisoners felt connected to one another and shared information about Japan not only in Japan but also after they returned to Joseon. Furthermore, 「Pungtoki」 shows the view based on theory of the Chinese and the barbarians most strongly. This seems to be because the cold treatment they received after returning to Joseon rekindled their resentment against Japan.
이 글은 ‘조일전쟁’ 당시 강제로 일본에 끌려갔다 귀국한 鄭希得이 일본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는지를, 그가 남긴 『月峯海上錄』을 통해 살펴본 것이다. 그는 일본군의 2차침입 당시인 1597년 8월 27일 일본군에게 사로잡혀 일본으로 끌려갔다가, 1599년 7월 20일 귀국하였다. 약 2년여에 걸친 被虜人 생활을 통해 일본의 문물을 직접 보고 들으면서 기록을 남겼고, 귀국 후 이를 정리하여 1612년 『萬死錄』을 편찬하였다. 이 책을 1723년 증손인 鄭德林이 『月峯海上錄』으로 개칭하였고, 1847년 6대손 鄭潤이 2권 2책의 활자본으로 간행하였다.
정희득은 기본적으로 화이론에 입각하여 일본을 이적시 하였다. 하지만 그의 대일인식은 시간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즉 일본에서 기록한 것으로 여겨지는 「海上日錄」에서는 일본이 성리학적 교화가 미치지 못했음을 지적하면서도, 세시풍속과 손님접대 예절을 소개하고 의술을 높이 평가하는 등 비교적 일본을 이해하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귀국 직후 조선 정부에 보낸 「自賊倭中還泊釜山日封疏」에서는 일본의 침략 원인, 전쟁에서의 쓰시마 섬(對馬島)의 역할, 降倭와 피로인에 대한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 글에서 일본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었는데, 이는 자신과 같은 피로인의 입지를 분명히 하고, 활용가치를 확인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風土記」에서는 일본의 고대 역사와 풍속 등을 설명하였는데, 같은 피로인 출신인 姜沆의 『看羊錄』과 상당 부분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이유는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조선으로 귀국한 후에도 피로인들은 동질감을 가지고 서로 방문하며 일본에서의 정보를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 화이론적 시각이 가장 강한 것 역시 「풍토기」인데, 이는 귀국 후 피로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관직에 나갈 수 없는 등 냉대받는 처지에서 일본에 대한 분노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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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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