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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관점에서 본 J. D. 크로산의 역사적 예수 연구 비판 = Criticism of historical Jesus study of J. D. Crossan from the point of postmoder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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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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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19(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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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크로산(J. D. Crossan)의 역사적 예수 연구를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는 복음서를 통해 나타난 예수의 모습 속에서 초자연적인 요소는 전부 비이성적 산물로 간주하여 배제한다. 크로산은 초자연적 모습을 걸러낸 온전한 인간 예수를 진정한 예수로 상정한다.
그러나 이성적 사고를 바탕으로 구성된 역사적 예수는 신앙의 예수와 다를 것이라는 가정은 온전한 예수 이해를 불가능하게 한다. 이성만을 근본으로 하는 예수 연구는 신앙의 그리스도 이면에 숨겨진 역사적 예수를 찾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그리스도와 다를 뿐 아니라 복음서의 예수와도 다른 예수에 도달하게 만든다. 올바른 이성적 사고는 비이성적인 부분까지도 포함한다. 이런 통전적 사고가 이성주의에서 주장하는 합리적 사고가 될 것이다.
우리는 예수가 그의 제자들에게 삶에 남긴 신앙의 흔적을 통해서만 예수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다. 이 흔적들은 초기 제자들의 활동 시기에 예수의 가르침과 사역에 관한 기억을 담은 전승에 잘 나타나 있다. 예수가 발생시킨 예수에 관한 인식은 예수 본질의 일부분이다. 따라서 크로산의 주장처럼 예수는 초자연적 요소와 분리되어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예수의 초자연성 역시 그의 한 요소이다.
그러므로 크로산 연구 방법 즉 이성을 통해 전승으로부터 신앙을 벗겨내 신앙 없이 핵심만 남기는 작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신앙을 벗겨내면 모든 것을 다 벗겨내게 되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예수 연구에 있어 이성과 비이성의 구분, 역사적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의 구분은 오히려 예수에 대한 이해를 어렵게 만든다.
이성이란 잣대를 통해서만 예수를 규정하는 것은 모더니즘적 발로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성의 한계는 명백히 드러났으며, 이 반동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이 탄생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통합과 상호작용을 그 특징으로 한다. 따라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예수는 크로산이 그려내는 예수와 신앙의 예수 사이의 공존을 가능성하게 한다.
이것을 밝히기 위해 먼저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정의했다. 이를 통해 크로산의 역사적 예수 연구가 모더니즘이 가지는 특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음을 밝혔다. 복음서에서 초자연적 모습으로 그려지는 예수가 이성의 기준으로만 해석된다면 예수 본래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 할 수 없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포스트모더니즘적인 통전적 사고가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This thesis aims to critically examine J. D. Crossan's focus on the historical Jesus. Crossan interprets Jesus’ supernatural elements as mere irrational byproducts or even artificial corruptions, excluding them in the process of developing a meaningful interpretation of the gospel. In his view, one can get to “true” Jesus only through such a rigorous filtering process.
However, it becomes impossible to fully understand Jesus when we separate the historical Jesus from that of faith. Analyzing Jesus from a strictly rational point of view inevitably creates a highly divisive dissonance - the historical Jesus, the Christ of Faith, and the Christ of gospel end up becoming very different from one another. A truly rational approach should not only account for historical aspects, but also irrational, supernatural, and artificially corrupt elements. Such an integrated structure would provide the most comprehensive foundation for rational thinking.
Our understanding of Jesus is derived from the traces of faith he left to his disciples. It was his disciples who remembered his spirits and teachings, continuing ministries generation after generation. How his followers and disciples perceived and remembered him - including the supernatural elements - is also a legitimately intrinsic part of Jesus. Thus, one cannot fully understand Jesus through Crossan’s approach, completely stripping him of all of the supernatural aspects. In order to holistically appreciate Jesus, one must seamlessly incorporate these elements.
In short, Crossan’s research method - separating spiritual elements from the historical Jesus through strict rationality in an attempt to preserve only the most basic core religious concepts - is unsustainable in the long run. Eliminating the spiritual aspects strips Christianity of its core faith, and when you take away faith, nothing remains in Christianity. It turns out that the more we focus on distinguishing rationality from irrationality and the historical Jesus from that of faith, the more difficult it is to understand Jesus.
A modernistic view would define Jesus only through the standards of reason. However, its limits have become clear over time, leading to the rise of postmodernism, which better embodies various elements of integration and interaction. As such, this approach enables the coexistence of the Christ of faith and that of Crossan’s view.
To this end, this study defines modernism and postmodernism. It then illustrates the extent to which Crossan’s historical Jesus relies on modernistic interpretations. As aforementioned, the lens of rationality may never allow us to fully understand Jesus. To overcome this limitation, I argue for a more post-modernistic view that requires more interactive thinking.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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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평가예정 | 신규평가 신청대상 (신규평가) |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계속평가) |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15-05-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신학과선교 -> 신학과 선교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 | KCI후보 |
2009-06-03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목회선교연구소 -> 기독교신학연구소영문명 : Seoul Theological University -> Christian Theology Institute Ce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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