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야스퍼스에 있어서 실존철학과 정신병리학 = Existenzphilosophie und Psychopathologie bei Jasper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3-105(23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소장기관
철학자가 아니라 의사였던 야스퍼스는 『정신병리학 총론(1913)』에서부터 자연과학적 방법의 한계를 넘어설 것을 주장한다. 사물이 아니라 인간을 치료하는 의사는 삶의 전 국면을 파악해야 한다 보았기 때문이다.
『정신병리학 총론』 이후 발표된 야스퍼스의 실존철학적 저서에서는 설명과 이해의 이원론이 아니라, 하이데거에서와 같이 이런 구분을 넘어서는 근원적인 것으로서 실존이 중심개념으로 등장한다. 즉 정신병리학에서 철학에로의 방법적 전환의 이정표가 된 『세계관들의 심리학(l919)』 이후 야스퍼스는 한편으로는 설명과 이해라는 두 가지 접근법을 각각 고립된 것으로 절대화하려는 모든 시도들을 비판하는데 집중한다. 이 작업은 다양한 세계관들의 특정과 한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수행된다. 다른 한편 그는 설명의 대상이 되는 현상과 이해의 대상이 되는 현상의 이분법을 넘어서(transzendieren)서 존재하는, 구체적이고 현사실적(faktisch)상황 속의 인간실존에 대한 해명(Existenzerhellung)을 시도했던 것이다. 야스퍼스에게 설명의 대상과 이해의 대상의 교차는 실존에서 두 영역이 새롭게 해명됐을 때에야 비로소 이해되는 그런 차원의 교차이지, 결코 정신적 현상을 자연과학적으로 환원한 데서 발견되는 교차가 아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마침내 그의 철학적 작업은 현상적으로 존재하는 주-객 분열(Subjekt -Objekt Spaltung)을 넘어서 세계와 인간을 온전성(Ganzheit)과 단일성(Einheit) 속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최종근거인 초월자(Transzendenz)에 대한 탐구로 귀결된다.
야스퍼스와 대립했던 바이제커의 심신상관론적 정신분석학은 종교와 철학이 개인의 정신적 영역(seelischer Privatbesitz)을 탈신화할 과제를 지닌다고 선언하고, 지금껏 신비에 싸여있던 인격성(Personlichkeit)이라는 것도 정신분석을 통해 인식되고 조종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아와 세계에 대한 주관적 파악은 학문적으로 체계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런 작업은 결국 인격성과 인간의 행동양식을 유형화하고 표준화하려 한다. 정신분석학은 근본적으로 자연 과학적 관점에서 세계를 보고 있는 것이며, 이때의 설명과 이해의 교차성은 이해의 영역을 설명의 영역으로 전환하려는 준비 작업에 불과한 것일 수 있다. 여기에 실존적 총체성으로 존재하는 현사실적 인간을 하나의 사물적 대상으로 설정하려는 정신분석학의 위험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3-05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과 현상학 연구 -> 현상학과 현대철학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7 | 0.57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64 | 1.301 | 0.3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